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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긴급구호 상황보고 #4
긴급구호
20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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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긴급구호 상황보고 #4

키르기스스탄 남부의 오쉬 주변 지역인 나리만(Nariman)과 카쉬카(Kashkar) 마을 주변에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쉬(Osh) 지역의 치안이 계속 불안정 합니다.  오쉬 지역내에 있는 몇 몇의 우즈벡계 주민들은 바리케이트를 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으며, 주정부가 자신들을 보호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오쉬 지역의 몇몇 우즈벡계 지역에  국제적십자위원회와 인권단체의 출입이 허용되고는 있습니다. 국제적십자사 직원이 우즈벡 도시 지역에 들어갔지만, 우즈벡계 마을과이 접촉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쉬와 잘랄라바드(Jalal-Abad) 지방에 몇몇 가게가 문을 열기는 했습니다만 그 수는 아주 제한적입니다.

우즈벡계 난민들이 모여있는 우즈베키스탄 국경의 상황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잘랄라바드 지방은 더욱 그렇습니다.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국경이동은 여전히 난민들을 위해서 개방되어 있습니다만, 이동은 서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수 천명의 사람들이 잘랄라바드 지방에 있는 그들의 마을로 돌아갔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도 나돌고 있습니다. 또한, 수천명의 키르기스스탄계 오쉬지역 거주민들이 오쉬지역과 바트켄(Batken) 지방의 키르기스스탄계 지역으로 이동했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전면적인 긴급구호 활동의 필요성을 승인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하였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상인 샤브캇 미르지야예프(Shavkak Mirziyayae)는 UN Resident Coordinator와 UNICEF에 식량, 의약품, 위생키트 및 기타 물품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남부 키르기스스탄에서 약 1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난민들이 지난 6월 10일 이후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국경은 여전히 폐쇄되지 않고 있으며, 6월 1 6일에 키르기스스탄에서 9,000명의 난민이 입국하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Contry Director를 중심으로 상황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설사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위생 및 건강문제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긴급구호 상황 발생 시 따른 대처를 위해 긴급구호 상황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구호기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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