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나눔을 통해 만들어 가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키르기스스탄 윌리엄 린치(William Lynch)의 현장의 목소리(2010.06.21)
긴급구호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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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의 오른쪽) 세이브더칠드런 직원 배바(Baeva)가 자파로바(Japarova)가족을 조사하고 있다

조금씩 정상을 되찾고 있는 오쉬(Osh)
2010년 6월 21일

오늘부터 정상적인 업무가 재개되었습니다. 교통을 그리 혼잡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군인대신에 자주색 버스에 올라타는 통근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심지어 교통신호를 지키는 운전자들도 있었고 나리만(Nariman)주위에 세워진 방어벽들은 제거되었습니다.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어수선했던 도시는 조금씩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도시의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저희는 시장실 밖에 있는 키르기스스탄인과 우즈베키스탄인이 주고받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 공무원은 원조 프로그램을 실시하기위해서는 헌법 개정일로 예정된 6월 27일 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늘 300개의 보건/위생용품 키트를 제공하였습니다. 우즈베크계 임시대피소와 나리만에 위치한 학교에 150개의 보건/위생용품 키트를 제공하였고, 나머지 150개 키트는 쉬라무쉬카(Charumushka) 지역으로 보냈습니다. 현재까지 5,000명이 보건/위생용품을 제공받았습니다. 저희는 또한 6쪽짜리 설문지를 만들어 사태파악을 하고 있으며 비상대책위원회에 조사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사진/ 7살 베그지트(Begzat)와 아이의 엄마가 위생용품 키트가 도착한 광경을 보면서 기뻐하고 있다

오쉬지역 학교에 아동보호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회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참석자들 중에는 공무원, 아동가족학부 학과장을 포함한 교수, 오쉬 부시장, 대통령이 임명한 아동보호 특별대표, 인도적 지원 배분 특별대표, 교육부 장관 및 오쉬 아동 보호단체 회장이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각 학교에 아동 보호시설을 만들기로 약속했습니다. 물품지원 뿐만아니라 유혈사태의 후유증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아동에게 심리적 상담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긴급구호 상황 발생 시 따른 대처를 위해 긴급구호 상황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구호기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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