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나눔을 통해 만들어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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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the Future] 전북 인후지역아동센터
사람들
201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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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준비하는 꿈과 배움
Change the Future


아동은 자신이 처한 문제와 어려움을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따릅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외부적인 도움을 통해 건강한 발달을 이루도록 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러한 빈곤아동의 문제를 고려하여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하여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단체, 물적인적 자원의 네트워킹을 통하여 아동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르릉~ 인후지역아동센터입니다.
00엄마인데요. 오늘 수영 간다면서요? 우리아이가 감기에 결려서 병원에 가야 하는데 센터에 가서 수영장에 가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고 있어요. 센터장님이 말씀 좀 해주세요.

저희 인후 지역아동센터는 거의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학부모님들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요즈음 실내체육과 수영장에 푹 빠져서 몸이 아파도 오겠다고 합니다. Change the Future 사업에 참여하고 난 뒤 매주 겪고 있는 진풍경입니다.

인후지역아동센터는 말그대로 '풍요 속에 빈곤'이라고 할까요? 각 가정의 아동들의 생활과 환경의 차이로 저소득층에게 위화감이 조성되며 상대적 빈곤감을 느낄 수 있는 지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원룸 층에 있는 부모들은 거의 저소득층 맞벌이 이거나 한부모 가정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줄 시간을 내기 어렵습니다. 부모님들이 출근할 때 저녁에 요기가 될 만한 것을 사먹으라고 천원이나 이 천원 놓고 가신 돈으로 저녁 배를 채우려고 상가를 배회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집에 빨리 들어가면 놀게 없고 또 함께 밥 먹을 사람도, 이야기 나눌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빈집에서 혼자 지내는 것이 싫은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지역아동센터에서 지내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합니다. 그런 아이들이 세이브더칠드런의 Change the Future 사업을 통해 저녁시간이 되면 규칙적으로 영양 높은 급식을 먹게 되고, 매주 수영장에 가서 강사 선생님에게 수영지도를 받게 되면서 요즘 부쩍 행복한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신체활동을 하게 되면서 아이들은 한층 밝아지고, 자신의 마음을 더 솔직히 표현하기도 하고, 부쩍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 덕분에 우리 센터 선생님들까지도 웃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Change the Future 사업 이름 그대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꿔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항상 미래는 열려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변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앞날은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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