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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난민아동 수색구조선, 지중해에서 서아프리카 난민 300여 명 구조
세이브더칠드런의 난민아동 수색구조선이 현지시간으로 12일 월요일 오전 8시 (우리나라 시간 12일 월요일 오후 3시), 300명이 넘는 난민을 태우고 시칠리아 섬 트라페니 항구에 도착합니다. 구조한 난민 중에는 임신부와 보호자 미동행 아동, 신생아도 포함돼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난민아동 수색구조선이 처음으로 구조한 이 난민들은 대부분 서아프리카를 탈출한 사람들입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와 함께 구조에 나선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토요일, 중앙 지중해 부근에서 난민선을 발견했습니다.
구조한 난민 중에는 돌봐줄 보호자 하나 없이 여정길에 오른 아동이 50명이 넘습니다. 이 아이들은 버려진 것이 아닙니다. 부모들은 아이만이라도 분쟁과 억압, 극심한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머나먼 유럽으로 아이를 홀로 떠나 보냅니다.
성인 가운데는 9개월 만삭의 임신부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 여성은 구조선상에서 의사의 긴급 의료지원을 받았고,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병원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을 계획입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만 2,000명이 넘는 난민이 지중해에서 구조됐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늘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난민들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구조해 가장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난민아동 수색구조선 ‘보스 헤스티아 호’의 소식은 트위터 @SaveUKNews 또는 페이스북 해시태그 #난민아동수색구조선, #SearchRescueSave, #savechildrenats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 이나미 (커뮤니케이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