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와 결연 아동이 서로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할 수 있는 편지, 바로 이 편지는 세이브더칠드런 해외결연 편지번역봉사단 WE SAVER 분들의 정성스러운 번역과 검수 작업을 거쳐 후원자와 결연 아동에게 각각 전달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한 해 평균 오고 가는 편지만 6만 여 통, 이 편지들이 2019년에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써줄 WE SAVER 5기 발대식이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그 생생한 발대식 현장 이야기를 공개하겠습니다.

지난 2월 마지막 주 토요일,
세이브더칠드런 후원자와 결연 아동 사이에서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줄 WE SAVER 5기와의 첫 만남이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와주셔서 감사해요!”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나온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100주년 영상과 함께, 세이브더칠드런에 대한 소개로 WE SAVER 5기 발대식을 시작했습니다.

아동안전보호정책 교육 “ 4대 아동 권리에 대해서 아시나요~?”

아동의 편지와 정보를 다루는 WE SAVER라면 필수로 알아야 하는 아동안전보호정책.
이 교육을 통해 아동 권리가 무엇인지, 아동이 권리를 침해 당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동 정보를 다룰 때의 주의사항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평소 아동 권리 침해라고 인식하지 못해 지나쳤던 순간들을 되짚어 보며, 아동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마음을 다지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친해지길 바래, 아이스브레이킹”

서로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아이스브레이킹을 했습니다. 
WE SAVER 5기 동기들의 이름을 빠르게 외울 수 있는 ‘이름 외우기 게임’과 모든 팀원이 한마음으로 협력해야 하는 ‘물건 쌓기 게임’을 하며 서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편안해진 분위기로 시작한 WE SAVER 활동 교육”

본격적으로 WE SAVER 활동을 시작하기 전, 사전에 꼭 알아야 할 활동 정보들과 재택에서 번역과 검수를 하며 주의해야 하는 부분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더불어, 알아보기 힘든 필기체를 파악하는 법, WE SAVER 홈페이지 이용 방법도 같이 살펴보며 실제로 번역 봉사를 할 때 적용 가능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느 시간보다도 집중도가 높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응원을 전하는 시간, 임명장 수여식”

WE SAVER 5기 발대식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 1위는 무엇일까요?

바로 서로가 서로에게 임명장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이었는데요!
랜덤으로 다른 봉사자의 임명장을 받은 뒤, 함께 받은 엽서에 응원 메시지를 적어 서로에게 전달해주는 이색 임명장 수여식입니다. 서로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훈훈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WE SAVER 활동을 하게 되어 반가워요! 우리 앞으로 열심히 해봐요!”

두 시간 조금 넘게 진행되었던 WE SAVER 5기 발대식, 열심히 참여해 주신 봉사자님들 덕분에 더 유익하고 재밌게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발대식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많은 의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내용도 꼭 필요한 내용이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는 의견과 “활동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Q&A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라는 등 여러 소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또, 서로 서로 임명장을 수여하는 임명장 수여식을 봉사자분들이 기대 이상으로 즐거워해주셔서 기뻤답니다.

따뜻한 마음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WE SAVER 5기의 행보를 기대하며, 후원자님과 결연 아동의 사랑의 편지가 끊이지 않도록 2019년도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WE SAVER 5기, 파이팅!

글 이혜선(후원관리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