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세네갈 다카르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스쿨미 캠페인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워크샵이 열렸습니다. 2012년에 시작한 스쿨미 캠페인이 지난 3년의 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2018년까지 달성할 목표를 다시 다듬는 중요한 단계에 와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의 직원들(현지 프로그램 진행 담당, 모니터링 및 평가 담당, 프로그램 기획 담당)과 전체 프로그램 및 캠페인을 주도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의 담당자들, 그리고 이를 지원할 세이브더칠드런 미국 담당자들, 총 15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 서아프리카에서 여자아이들이 다양한 의사결정 상황에서 배제되고 있는 현실을 간접 체험하는 롤플레잉(Role-playing)에도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은,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한 프로그램 기획에 가장 중요한 밑거름입니다.
▷ 각 국가에서 모인 아동과 가족들의 이야기는, 비슷한 상황도 있었지만 국가별로 차이를 보이는 면들도 있어서 담당자들 사이에선 열띤 토론도 벌어졌다.
▷ 아이들에게 위협이 되는 학교와 주변환경을 직접 지도에 그려보며, 여아에게 안전한 학습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5일간의 워크샵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스쿨미 캠페인을 잘해보자는 다짐의 퍼포먼스도 펼쳤습니다.
▷ 담당자들 모두가 모여 스쿨미 캠페인의 정신(Empowerment for girls and boys with families, schools, and communities! School Me!)을 외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스쿨미 캠페인을 진행하는 국가별 담당자들은 더 큰 책임감과 동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세상 어느 곳에 있든, 스쿨미 캠페인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은 아프리카의 여자아이들이 교육받을 공평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이, 부모님이, 사회가 이를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곧 스쿨미 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6-2018년에도 코디부아르에서 스쿨미 캠페인 프로그램을 이어갑니다.
학업이탈이 많은 초등학교 4,5,6학령기의 여자아이들이 학교에 머물며 배움을 이어가도록 지원하여, 더 많은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게 합니다.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가족과 사회의 인식개선을 도와, 아이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게 합니다.
삶을 가꾸는데 도움이 되는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힘을 갖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