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2(토) 오후. 경복궁역 근처에 위치한 3층 건물에서 작지만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자선경매파티라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파티는 평소 세이브더칠드런의 구호활동에 관심이 있던 한 개인의 기획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각자 집 한구석에 두고 쓰지 않던 물품들을 가지고 나와서 경매 형식으로 진행하여 해당 물품이 낙찰되면 낙찰된 금액만큼 전액 기부자 이름으로 기부하는 행사였습니다. 당일 행사에선 바이올린 연주자와 소프라노 전공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공연을 진행하였는데 초가을 밤 파티 분위기를 무르익게 도와주었습니다. 행사 시작과 동시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대해 진행자가 일일이 설명을 하였구요. 행사는 저녁 11시가 되어야 끝났는데 다양한 아이템들을 기부해준 이들과 서로 금액을 높여가며 낙찰을 받은 이들을 통해 적지 않은 기부금이 모일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주기적으로 이런 행사를 진행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 문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