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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현장의 소리 _ 긴급구호 담당자 Gareth Owen 인터뷰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0-01-14 조회수 8298

Listen to an interview by Gareth Owen,
Emergencies Director for Save the Children UK (13 Janauary 2010)  

Audio Site) http://audioboo.fm/boos/90524-save-the-children-on-relief-efforts-in-haiti




Q. 현장상황 알려주시겠습니까?

세이브더칠드런은 1985년 이래 20년이 넘게 아이티에서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고, 현지 직원은 약 60명에 달합니다. 저희 기관의 긴급구호 담당자가 현재 지진 현장에 급파되어 있는데, 그야말로 암흑 그 자체라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아주 끔찍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암흑 속에서 아이들이 우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사체 잔해 가운데에서 공포에 질린 시민들이 사상자를 찾고 있습니다.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밖에는 말씀드릴 수가 없겠습니다.

Q.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은 안전한가요?

일단 현재까지는 대부분이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만, 100% 안전하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전력과 통신이 두절되어 있다는 점이고, 알려진대로 UN 사무실을 비롯한 주요 건물들이 모두 붕괴되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잇습니다.
수도 인근에서 일어난 지진이라는 점에서 상황은 더 심각한데요. 몇 달전에 발생했던 인도네시아의 지진 상황에서처럼, 인구 밀집도가 높은 이 지역에서 지진 이후 매몰로 인해 악화될 수 있는 상황에 계속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20여년의 긴급구호 현장 경험에 의하면, 이번 아이티와 같이 경사진 수도 인근에서 일어난 지진이 가장 최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도인 포르토프랭스는 아이티 북부에서 빈민들이 밀집해 있는 최대의 슬럼가로서, 지진이 발생하기 이전에도 기초수급이 어려운 빈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구호가 많이 필요한 지역입니다.

Q. 수많은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대략의 추정치가 나왔나요?

현재로선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추정치를 파악하는 일은 현재 저희의 최우선 업무가 아닙니다.
저희와 같은 기관에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일은, 생존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는 일입니다. 현재 외신기자들을 비롯, 평화유지군들조차도 현장과 건물에 고립되어 잇는 상황으로서, 응급구호품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식량은 부족하고, 안전한 물은 원래부터 부족했기 때문에 현재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화장실과 같은 위생 상태는 최악입니다. 이 모든 문제들이 지진 이전에도 심각햇었지만, 최악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Q. 구호 현장 접근성은 어떻습니까?

상황에 대한 보도가 엇갈린 것들이 많아 현장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었습니다만, 몇시간 전에 최종으로 확인된 바에 의하면, 공항 접근성이 어느 정도 확보되었기 때문에 운송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이 가능해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이티는 구릉이 많은 산지 지형인데다가, 숲도 많고 현재 거리는 지진 잔해들로 뒤덮여 있어 구호 현장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티에서의 허리케인과 홍수, 그리고 다른 세계 전역에서의 지진 구호 경험을 바탕으로 운송 지원 활로를 뚫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24시간, 그리고 주말이 지나면서 구호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변하게 됩니까?

며칠동안은 생존자를 찾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는 데에 주력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아동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일을 하게 되는데, 현재 현장에서는 부모들이 모두 가족, 친지 등을 찾아 지진 잔해 사이를 해 메고 다니고 있기 때문에, 아동이 건물 내에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아동을 일단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고, 아이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초 지원이 앞으로 몇 주간의 우선순위 활동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아이티에서 고통받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세요~ !!!!

    . 1차 지원모금기간 : 2010년 1월 14일 ~ 5월 31일 (약 5개월)
    . 지원물품 : 생명유지를 위한 생필품 (non-food items)
    . 기금규모 : 한화 1억원
       ※ 기금규모보다 초과된 기금은 아동긴급구호 기금으로 적립되어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긴급구호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 후원참여방법 : 
     1)  온라인 일시후원 >> 

     2)  후원금 직접 입금 (후원계좌)
        하나은행 569-910001-21804 (예금주: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신한은행  140-007-534037 (예금주 :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3)  아이티 피해현장 아동을 구호하기 위한  희망의 문자 보내기 >>
          # 9595 (구호구호/문자 1건 당 5,000원 후원)
          (1) 핸드폰을 열어주세요~ ! 
          (2) 희망의 문자를 입력하세요.
          (3) #9595 입력 후 send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후원문의 : 세이브더칠드런 후원관리팀 Tel. 02-6900-4411~4413

 

** 아래의 후원은 SK 텔레콤의 Rainbow Point, Cashbag Point 후원로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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