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산파들] 출산전 진료소에서 후지아를 진료하는 에바 |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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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4-26 조회수 5856 |
세계 어느 임산부이든 전문가의 도움 없이 아기를 낳으려면 위험을 무릅써야 합니다. 그러나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발간한 <사라진 산파들(Missing Midwives)>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수많은 여성이 조산기술을 갖춘 이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출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친구나 친족도 없이 전적으로 혼자 아기를 낳고 있는 여성도 있습니다.
에바(Eva)가 남수단, 음볼로(Mvolo)에 있는 출산전 진료소에서 28세 후지아(Fuzia)를 진료 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음블로에서 운영하는 진료소의 조산사인 에바(Eva)는 첫째 아이를 임신한 후지아(Fuzia)의 태아 엉덩이가 아래를 향하고 있어 임신 28주째라고 판단합니다. 그녀는 임산부들에게 가족계획이나 성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되도록이면 진료소에 갈 것을 독려하는 한편 그들의 건강상태 체크, 안전분만키트 제공은 물론 약과 모기장을 나눠주기도 합니다. 그녀는 때때로 임산부들이 진료소로 가는 교통 편을 구할 수 없어 숨지기도 한다며 매우 가슴 아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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