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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산파들] 약초상을 하는 남편을 둔 하디자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1-04-29 조회수 5639

세계 어느 임산부이든 전문가의 도움 없이 아기를 낳으려면 위험을 무릅써야 합니다. 그러나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발간한 <사라진 산파들(Missing Midwives)>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수많은 여성이 조산기술을 갖춘 이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출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친구나 친족도 없이 전적으로 혼자 아기를 낳고 있는 여성도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니제르와 앙골라 등에서 조산사 훈련을 지원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조산사가 생명을 살리는 모습을 선두에서 직접 목격하고 있습니다. 여성과 아동의 사망을 막는데 조산사를 훈련시키고 지원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 사진을 통해 알리고 함께 변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사라진 산파들] 약초상을 하는 남편을 둔 하디자


사진/ 지비아(jibia)시장에서 약초상을 하는 남편을 둔 하디자(Hadiza, 가명)                                    


하디자(Hadiza, 가명)가 지비아(Jibia)시장에서 지역 약초상을 하고 있는 남편이 준 전통 약초를 쥐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북 나이지리아(Nigeria)의 카트시나(Katsina), 지비아(Jibia)에서 약초상을 하고 있습니다. 하디자는 25년 동안 마을의 산파였습니다. 이 지역 대부분의 분만은 집에서 하디자 같은 전통 산파들의 도움으로 이뤄집니다. 이러한 산파들 중의 대다수는 정식 훈련을 받은 적이 없으며, 그들의 지식은 임산부를 돕는 중 얻어지는 경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디자의 유일한 도구는 아기의 탯줄을 자르기 위한 면도칼입니다. 어떠한 감염이든 그녀의 남편이 팔고 있는 약초들로만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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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이지리아 정부는 아프리카의 다른 정부들보다도 보건을 위해 사용한 1인당 지출비용이 적었습니다. 북쪽의 시골지역들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진료소들의 보수상태는 좋지 않으며 기본적인 장비와 약이 부족합니다. 또한 진료소에서 일할 자격을 가진 직원의 수 역시 부족합니다. 몇몇 지역에서는 예방주사를 맞는 아동은 전체의 1% 미만입니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의 나이지리아 아동이 5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전에 사망합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도 사망하는 신생아의 수가 가장 높은 국가며,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높습니다. 전체 아동 중 1/3에 가까운 아동이 나이에 비해 체중미달 상태이며, 43%의 아동이 만성적인 영양실조로 인한 성장저해를 겪고 있습니다.









사라진 산파들(Missing Midwives) 보고서 >>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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