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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긴급구호 상황보고 (2011.06.30)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1-07-05 조회수 7584

1. 개요

배경
지난 11월 28일 선거결과를 두고 양쪽 후보 모두가 자신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고 선포했습니다. 한 명은 알라산 와타라(Alassane Ouattara)이고 다른 한 명은 로랑 그바그보(Laurent Gbagbo)입니다.  이 사태는 결국 아비장(Abijan)과 서부 지역의 분쟁을 일으켰고, 사망자가 3,000명(보고된 대량학살 피해자 포함)에 이르렀습니다. 이 사건으로 100만 명 이상이 난민이 되었고 이 중 50만 명은 아동입니다. 전 대통령 그바그보는 4월 11일 체포 된 후 현재 가택구금 중이며, 와타라 대통령은 5 월 21일에 정식으로 취임했습니다.

현재 상황
선거 후 위기가 발생한지도 6개월이 지났지만, 유엔난민기구(UNCHR)의 가장 최근 통계(5월 24일 기준)에 따르면 여전히 50만 명(30만명은 국내 거주 난민, 20만명은 인근 국가거주 난민)이 난민입니다. 현재 정치적 고비는 많은 부분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코트디부아르는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아비장과 코트디부아르의 서부에서는 여전히 인권침해가 자행되고 있습니다.(6월2일 HRW) 이전부터 전국에 걸쳐 높았던 빈곤율(위기 상황 이전 49%)은 식량과 식수, 현금 고갈로 한층 더 심각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육과 보건, 사회서비스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수 천명이 일정한 거처와 깨끗한 식수, 위생 및 보건시설이 없는 난민캠프에 모여 살고 있습니다. 이미 시작된 우기는 수 만 명의 난민을 비롯하여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집과 생계수단을 잃은 주민들이 더 큰 위험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현재 피해
아동과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충분한 식량과 생계방법, 보호 및 보건서비스, 영양, 거처, 식수, 위생적인 환경 및 교육입니다. 최근 세이브더칠드런이 다방면에서 진행한 상황 진단의 결과에 따르면 아동에게 다양하고 방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들은 교육, 보건 및 사회서비스뿐만 아니라 깨끗한 식수 및 식량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것조차 매우 부족합니다.


2.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

긴급구호 활동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가장 도움이 시급한 코트디부아르 서부지역과 아비장(Abidjan) 및 그 인근지역(도시 및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호활동은 보건과 영양, 식량, 생계, 교육, 아동보호, 거처, HIV 보호프로그램, 그리고 식수개발 및 공중위생(WASH: Water, Sanitation and Hygiene)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구호활동에는 분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아동과 난민가족, 위탁가정, 고향으로 돌아가는 가족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 소액지원사업을 통한 긴급구호 활동:
- 현재까지 아비장에서 현지 NGO를 대상으로 소액지원사업 10건이 진행 중입니다. 지원하는 프로젝트는 식량배급과 식수개발 및 공중위생(WASH) 사업, 생계지원에 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거처:
- 지난 주 전국적인 비식량구호품(NFI: Non-Food Items) 배분이 있었습니다.
- 귀글로(Guiglo) 제2난민캠프 주민의 요청에 따라 난민에게 비닐을 추가 제공하였습니다.
- 귀글로 및 볼로레퀸(Bloléquin) 지역의 거주지 손상 여부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식수개발 및 공중위생(WASH: Water, Sanitation and Hygiene) 사업:
- 세이브더칠드런은 콜레라 예방 계획의 일환으로 아비장 지역 자원봉사자들에게 위생교육을 진행했습니다.
- 아동친화공간(CFS:Child Friendly Spaces)과 보건소, 귀글로 지역 이동진료소에 위생물품을 전달했습니다.
- 귀글로 지역 내 화장실과 샤워실, 세면대, 조리실, 오수처리시설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 캠프 내 수질검사와 우물 개선공사를 감독하고 있으며 서부 지역 우물 공사 기술자들의 훈련 또한 진행 중입니다.


사진/ 난민캠프 주민들에게 청소도구를 제공하는 도중 세이브더칠드런의 직원                                

보건:
- 툴레플루(Toulépleu)와 볼레로퀸에서 두 번째 이동진료소가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2곳과 이동진료소에 훈련 및 고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디에네(Odienné)의 지역 캠페인 자원봉사자들에게 소아마비 예방 캠페인 보조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영양:
- 중앙영양팀(Core nutrition team)이 귀글로에서 직원훈련을 받았습니다.
- 보건 및 지역사회 캠페인 팀이 귀글로 지역에서 수요조사 및 보건소 현황조사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식량안전보장 및 생계지원:
- 현금지원을 위해 현지 협력기업 카리타스(Caritas)와 협상 중입니다.
- 아브아쏘(Aboisso)와 마페레(Maféré)에 거주하는 가정에게 현금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 서부 지역 사업참여 가정을 대상으로 표본집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급 후속절차를 마쳤습니다.
- 540가구(3,780 명 예상)가 현금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하였으며 108가구(총 756명)를 지원했습니다.

아동보호:
- 가족추적 및 재결합(FTR: Family Tracing and Reunification)과 성폭력(GBV: Gender-Based Violence) 사례를 관리하고 있으며 전국에 걸쳐 아동친화공간(CFS)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 가족추적 및 재결합을 위한 공개 메시지가 라디오 전파를 탈 예정입니다. 메시지는 불어를 비롯하여 베테(Bété)와 바울레(Baoulé), 에브리에(Ebrié), 야코바(Yacouba), 말링케(Malinké), 구에레(Guéré) 등 7개 지방언어로 방송됩니다.
- 아비장과 서부 지역 아동친화공간(CFS)에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
- 아비장 아보보(Abobo) 지역 난민가 영유아발달센터(ECD: Early Childhood Development)를 발굴 및 운영 중입니다. - 학교에 주방용품을 제공하고 학생에게 학용품, 교사에게 교구를 전달했습니다.
- 서부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시설 보수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식당 및 화장실, 수도 보수공사).
- 듀쿠에(Duékoué) 지역 성당에 위치한 난민캠프의 아동이 학교에 등록되어 정규교육을 받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귀글로-볼로레퀸-툴레플루 연합 구역의 교육현황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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