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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긴급구호 상황보고: 에티오피아(Ethiopia)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1-07-05 조회수 9662

1. 개요

소말리(Somali) 주(州)와 오로미아(Oromia) 주에서는 10-11월에 사이에 내려야 할 비가 오지 않아 물 공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가축을 기르기가 매우 힘들 뿐 아니라 여성과 아동의 영양보충에도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연례적으로 소말리아와 오로미아 남부지역에는 4-6월, 북부지역에는 3-5월에 비가 내립니다. 하지만 올해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아 극심한 가뭄이 들었습니다. 암하라(Amhara)와 아파르(Afar) 지역에서는 평소 2-5월에 오던 비가 뒤늦게 내렸지만 이마저도 평균 이하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아파르의 남부지역에는 최근 비가 내려 상황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유엔인도지원국(UNOCHA)이 보고한 6월 예비통합평가조사에 따르면 남부지역을 포함한 소말리 주에 4-6월 동안 내리는 비는 이미 물러난 상황입니다. 빠르게 걷혀버린 비구름 때문에 고드(Gode), 아프데르(Afder), 와르데르(Warder), 코라헤(Korahe), 리벤(Liben) 지역을 포함한 소말리 주 남부의 초원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기상청은 라니냐(La Nina)현상 때문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현재 소말리 지역 내 돌로아도(Dolo Ado) 구역에서는 분쟁과 가뭄을 피해 떠나 온 난민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난민이 늘어나면서 이미 물과 가축이 먹을 풀과 식량이 부족한 에티오피아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난민•귀민지원청(ARRA: the Administration for Refugee and Returnee Affairs)과 유엔난민기구(UNHCR)는 매일 300-500명의 난민들을 등록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아동과 여성입니다. 최근 제 3난민캠프가 문을 열 예정이며 난민 숫자와 상황을 검토하여 제 4 난민캠프의 개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가뭄이 심한 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아동들이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                               

온난계절이 시작된 아파르 주의 목초지 문제가 심각합니다. 아파르 남부에 위치한 아와쉬(Awash)와 둡티(Dubti), 밀레(Mille), 게와네(Gewane) 지역은 일정기간 소량의 비가 내렸지만 북쪽 지역에는 비가 전혀 오지 않았습니다. 또한 에리트리아(Eritrea)와 에티오피아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화산폭발로 몇몇 아파르 북부 지역 일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지역은 비두(Bidu), 아프데람에렙티(Afderam Erepti)와 테루(Teru)입니다. 화산폭발로 발생한 화산재가 초원을 뒤덮고 수질을 오염시켰습니다.

아파르 주정부는 기술자를 고용하여 피해지역 현황조사 및 인도주의적 지원 수요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략 4만 3,700명이 화산폭발로 피해를 입었으며 화산재가 인간과 동물의 건강을 해치고 대기 및 초원, 식수 오염을 야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은 진정되었으나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 시 피해지역에 추가기금 및 지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2.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

• 세이브더칠드런은 소말리 주와 오로미아 주에 응급영양프로그램(Emergency Nutrition)과 식수개발 및 공중위생(WASH: Water, Sanitation and Hygiene) 프로그램, 생계지원활동을 실시했으며 남부 국가 민족 주(SNNPR: Southern Nation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에서도 응급영양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모든 사업장의 가뭄 및 강수 현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돌로아도 내 코베(Kobe)에 위치한 제 3난민캠프에서 긴급구호 교육프로그램과 아동보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소말리 주와 아파르 주, 암하라 주 내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에 중점을 두고 긴급구호전략들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가뭄 긴급구호 대응 제안서 수정본을 유럽연합 인도지원사무국(ECHO)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제안서에는 소말리 주 내 3개 구역을 대상으로 식수개발 및 공중위생(WASH) 프로그램과 생계지원 프로그램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는 소말리 주의 바레(Bare) 지역을 위한 식수개발 및 공중위생(WASH) 프로그램 제안서를 구성 중입니다.
• 모든 세이브더칠드런 회원국이 피해지역의 정보를 공유하며 발생 가능한 인도주의적 긴급구호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수요조사
• 워레파(Worefa) 경찰청와 수자원부, 지역정부, 지역보건부 및 지역농림부가 협업하여 돌로아도와 돌로만(Dolo Bay), 모얄레(Moyale) 구역에서 식수개발 및 공중위생(WASH)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식수개발 및 공중위생(WASH) 팀 및 대책위원회와 조사결과를 공유하여 국가 및 지역적 차원의 해결방안을 검토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모얄레 구역 마을 10곳과 후뎃(Hudet) 구역 마을 8곳에 2차 물 공급차량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 유엔인도지원국(UNOCHA)과 인권재단(HRF)이 조성한 긴급영양프로그램의 기금으로 세이브더칠드런과 국제긴급구호단체 골(GOAL)이 소말리 주 2개 지역과 오로미아 주 1개 지역에서 영양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소말리 주와 오로미아 주 가축에게 수의과 치료와 보충급식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해 지역에서 5개월간 추가적으로 구호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해외재난원조국(O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유엔난민기구(UNHCR)와 에티오피아 정교 및 초교파적 원조위원회(DICAC), 난민•귀민지원청(ARRA)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여 돌로 아도(Dolo Ado) 난민캠프 내 교육평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 아파르 지방정부는 화산폭발 피해지역인 비두(Bidu)와 압데라(Afdera), 테루(Teru), 에렙티(Erepti)에서 신속한 현황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조사 팀을 보조하여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대응
소말리(Somali) 주
• 세이브더칠드런은 수요조사를 통해 소말리 주 내 돌로 아도와 돌로 만, 필투(Filtu), 후뎃, 모얄레 지역과 오로미아 주 내 리벤과 사바 보루(Saba Boru), 고로 돌라(Goro Dolla) 지역에서 물 공급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은 복구사업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응급영양프로그램 신입요원들을 대상으로 외래환자 치료프로그램과 파견활동, 합병증을 동반한 중증급성영양실조 대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보콜마요(Bokolmayo)와 멜카디다(Melkadida) 난민캠프에서 아동보호 및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곧 문을 여는 코베(Kobe)의 제3 난민캠프에서도 긴급구호교육과 아동보호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입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전에 하르신(Harshin) 지역 활동을 위해 조성된 기금으로 아이샤 지역에 물 공급차량을 투입했습니다. 영국인도주의연합(CBHA)이 후원한 기금으로 진행 중인 아비샤 물 공급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 아이샤와 시닐(Shinile)에서 시작한 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영양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 되고 있습니다. 신생프로그램 워크샵을 비롯하여 자원봉사자 훈련, 외래환자 치료프로그램 장소 선정, 프로그램 대상 선정이 완료되었습니다.  빠른 시일 내 보충급식프로그램 역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오로미아 주 및 남부 국가 민족 주(SNNPR: Southern Nation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
• 세이브더칠드런은 최근 오로미아 주에 성공적으로 영양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곧 남부 국가 민족 주에도 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리벤과 사바보루, 고로돌라 지역에서 식수개발 및 공중위생(WASH)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물 재건 및 물 공급사업을 우선순위로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암하라(Amhara) 주
• 세이브더칠드런은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동시에 2-5월에 내리는 비의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4 개 지역에서 진행하던 공동긴급구호활동(JEOP: Joint Emergency Operation Programme)을 13개의 지역으로 확장했습니다. 13개 지역은 와그함라(Wag Hamra) 에 있는 지역 6곳와 북월로(Wollo) 지역 4곳, 아파르 주 4곳입니다.
• 현재까지 9만 7,899명이 공동긴급구호활동 프로그램에 혜택을 받았으며 이는 앞으로 6개월간 지속 될 예정입니다(2011년 9월까지). 이 중 2011년 3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 식량공급(곡식과 콩, 콩옥수수 혼합식품, 식물유)으로 구발라프토(Gubalafto)와 메켓(Meket)에 거주하는 2만 2,329명을 지원했습니다.

아파르(Afar) 주
•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파르 주 가뭄 및 화산폭발 피해 복구작업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 극심한 가뭄에 처한 아파르 주를 위한 새로운 제안서2 개를 구상 중입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자체적으로 소액의 기금을 마련하여 피해지역의 물 부족현상 개선을 위해 쓸 예정입니다.


** 동아프리카 긴급구호 후원 계좌 **
하나은행 569-810027-11405 (예금주: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후원문의 : 02)690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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