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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산타 2기 스케치④ 6~8일차 : 짧은 만남, 그리고 이별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1-07-05 조회수 9737

산타지기가 전하는 히말라야 산타 2기

2기 산타지기 정예은

히말라야 산타는 봉사자가 스스로 모금하여 세이브더칠드런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모임 '기빙클럽'의 첫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히말라야 산타 1기는 작년 11월 네팔 카필바스투(Kapilbastu) 지역에 학교 2개를 짓는다는 목표로 5개월간 모금활동을 한 후 네팔 아동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올해 3월 모집된 2기 산타 8명은 네팔 카브레(Kavre) 지역에 학교를 지어 이 곳 아동에게 교육의 기회를 지원한다는 목표로, 모금활동을 하고 이번 4월말에 네팔을 다녀왔습니다. 산타지기가 전하는 산타 2기의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Ⅱ. 한편의 다큐멘터리 같았던 네팔여행 다큐멘터리 8

4. 6일째, 짧은 만남, 그리고 이별

다음 날이 되어, 산타들은 일찍부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예상보다 길어진 이동시간 때문에 예정보다 일찍 출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일어나자마자 아침을 먹고, 바로 학교로 달려갔습니다.


사진/ 학교 건축활동에 참여하는 산타들                                                                                    

처음에는 건축활동을 돕기로 하였습니다. 내심 벽돌 쌓기나, 벽화 그리기 같은 것을 바랐는데, 카브레 지역의 시위로 인해 학교건축 진행이 많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땅파기 등 기본적인 학교 건축만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건축활동을 마치고, 바로 미술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산타들이 미리 접어놓은 나뭇잎에 아동들이 그리고 싶은 것이나 이름을 적게 하고, 나무그림에 붙이는 것이었습니다. 연필조차 처음 잡아 보는 아동들이 대다수였지만, 제법 그림을 잘 그리는 아동들도 있었습니다. 아동들이 이후에도 교육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세이브더칠드런 연필도 선물해주었습니다.


사진/ 미술활동 하는 아동들과 산타들                                                                                       

나무를 완성하고, 풍선을 선물했습니다. 아동들은 풍선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네팔에서는 풍선이 흔하지 않습니다. 축제 때나 볼 수 있는 물건이죠. 더군다나 산악지대 아동들은 더 익숙지 않았을 것입니다.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을 때는 작은 이벤트처럼 아동들의 이름을 한글로 적어주었습니다. 산타들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신기한지 아동들이 너도나도 와서 적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을 다 찍은 아동들은 산타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해간 선물을 나누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끝났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아동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다시 그 길을 돌아서 4시간이라는 시간을 걷고, 버스를 타고 카트만두로 돌아왔습니다.


5. 7~8일째, 네팔을 떠나며

사업장에 다녀온 후, 긴장이 풀려서인지 산타들의 몸 상태는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몇 명은 한국에 돌아와서까지 병원신세를 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고생에도 불구하고 산타들의 마음속에 카브레는 아직까지 깊이 남아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어떻게 하면 아동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산타들그들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카브레를 위한 산타들의 모금활동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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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말라야 산타 2기 스케치③ 5일차 : 학교로 가는 길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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