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된 딸과 함께 난민등록절차를 기다리는 하비바 |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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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7-06 조회수 7855 |
하비바의 이야기
다답 난민캠프의 지역 지도자이자 위탁가정을 일구고 있는 파트마(Fatuma)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다답에 오는 도중 사망하기도 합니다. 도착하더라도 대부분은 발이 심하게 부어있거나 갈라져 있습니다. 캠프에는 도착한 사람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도 없고 난민등록을 위해서는 며칠씩 기다려야 합니다. 다답의 상황이 이처럼 열악해도 심한 가뭄과 분쟁이 일어나는 소말리아보다는 형편이 낫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주를 감행합니다. 소말리아는 가뭄으로 식량이 동났고 의료지원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동과 가족들의 삶은 매우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다답에 도착하는 아이들은 며칠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상태입니다. 속이 비었기 때문에 음식을 먹더라도 다시 토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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