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근은 3-6개월 정도 지속될 것이며, 만약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지역이 두 달 내에 기근을 겪게 될 것입니다.
소말리아를 떠난 난민은 80만여 명에 달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이미 과다하게 밀집된 케냐와 에티오피아의 난민캠프에 머뭅니다.
올해는 1950년 이래 가장 건조합니다.
일부 지역의 물가는 300%까지 상승했습니다.
소말리아 국민의 최대 65%는 유목민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축의 85%가 죽었습니다. 유목민에게 가축을 잃는 일은 직업과 저축액 거의 전부를 한 번에 잃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소말리아 내 구호활동 규모를 세 배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물탱크 트럭으로 7만 명이 넘는 주민에게 물 2,400만 리터 이상을 공급했습니다.
영양실조에 걸린 소말리아와 푼틀란드(Puntland) 지역 아동 9천여 명에게 매달 식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민 2만여 명에게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동아프리카 지역에 프로그램을 신속히 확대하고, 늦기 전에 더 많은 아동과 가족에게 다가가기 위해 6,500만 파운드(GBP)(한화 약 1,050억 원) 규모의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년 이상 소말리아에게 활동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몇 안 되는 기관 중 하나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푼틀란드와 소말리아 중남부 및 소말릴란드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영양실조 상태의 아동과 그 가족 3만 명에게 제약조건 없이 현금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후원금 1만원 중 8,700원이 아동을 직접적으로 돕는 사업에 사용되며, 나머지 1,300원은 더 많은 후원금을 모금하기 위한 활동에 쓰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90년 동안 전 세계에 걸쳐 소말리아와 같은 인도주의적 긴급구호 상황에 대응해 왔습니다.
난민캠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아주 절박한 상황입니다. 그들은 몇 주 동안이나 먹지 못했고, 힘든 상황에서 아주 오랫동안 걸어왔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인도적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활동 규모를 확대하지 않는다면, 이번 위기상황은 재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막아야 합니다. - 앤드류 완더(Andrew Wander), 세이브더칠드런 긴급구호 미디어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