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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의 무한한 실천이 필요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1-08-01 조회수 7385

인류애 실천이 필요하다


매트 윙게이트(Matt Wingate) | 긴급구호 상임고문(Senior Emergency Advisor)
2011년 7월 26일 화요일


저는 오늘 전 세계 각국 정부 및 지역 정부 지도자들이 동아프리카에서 확대되고 있는 대재앙에 맞서 적극 대응할 것을 약속하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동아프리카 위기를 돕기 위해 유엔이 로마에서 주재하는 긴급국제회의에 고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히 노르웨이 대표자의 인류애의 무한한 실천이 필요합니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나 인류애 실천은 달콤한 언사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이제 국제 사회는 인도주의적 도움이 시급한 1,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습니다.

10억 달러가 부족하다
그러나 10억 달러(USD)의 자금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오늘 회의가 끝났습니다. 프랑스의 소집으로 개최된 오늘 회의는 케냐, 에티오피아, 그리고 소말리아의 가뭄 피해자들을 위한 국제적인 구호대책 지원을 동원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회의를 계획한 프랑스 정부의 경우 1,000만 달러의 구호 자금을 조달하였는데 이는 영국 정부가 최근 조달한 8,500만 달러보다 훨씬 뒤쳐진 금액입니다.

유럽에서 4번째로 큰 규모의 경제력을 지닌 것과 동시에 오늘 회의를 진행한 이탈리아의 경우 겨우 90만 달러를 조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동아프리카 위기로 인한 피해는 세이브더칠드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구호활동이 예정될 정도로 매우 거대합니다. 따라서 기존 공여국과 신흥공여국 모두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사진/ 에티오피아 아이샤(Aysha)에 사는 굴레드(Guled, 8개월)는 저체중과 중증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

경보의 실패
올해 아라비아 산유국들은 석유로 2,300억 달러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석유 수입의 아주 일부분만 있어도 동아프리카의 상황이 크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많은 생명들을 살렸지만, 동시에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조기경보시스템이 제때 조기대응을 구축했어야 하나 이번에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조기경보시스템은 동아프리카 위기를 예방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이번 위기는 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정부와 세계 지도자들은 언론의 관심으로 위기가 부각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목전에 위기 상황이 드러나는 것을 보고도 망설여서는 안됩니다.

아동과 그 가족은 이미 몇 달 전부터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지금 당장 적극적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금 당장 자원이 필요합니다
오늘 회의에서 새로운 해결책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필요한 것은 새로운 해결책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원이 필요합니다. 인도주의적인 접근이 모색되어야 하며 장기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속한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제 말보다 행동으로 인도주의를 보여줘야 합니다.

*****
동아프리카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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