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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한가족되기] 지구 건너편 제 가족을 소개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1-08-04 조회수 8831

본 글은 <지구촌 한가족되기> 캠페인에 대한 세이브더칠드런 온라인기자단 내부 글 공모에서 우수글로 선정되어 게재되었습니다.


글_세이브더칠드런 온라인기자단 1기 강민경 기자

 

세이브더칠드런 <지구촌 한가족되기> - 첫 번째 가족, 아프리카 말리 요로쏘 편

이번에 알려드릴 소식은 <지구촌 한가족되기>라는 후원 캠페인이에요. 보통 '후원'이라고 하면 일대일 아동후원을 많이 알고 계시는데요, 이제부터 제가 알려드릴 <지구촌 한가족되기>는 한 마을을 후원하는 캠페인이랍니다!!

한 마을의 변화, 정말 새로운 후원이 아닐까 싶어요! 일대일 후원처럼 한 명의 아동과 한 명의 후원자의 결연이 아니라, <지구촌 한가족되기>는 여러 후원자가 함께 한 마을을 지원하여 마을의 모든 아동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는 후원이랍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여러 후원자의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5가지 프로그램을 아동이 성장하는 주기에 맞추어 포괄적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그 첫 번째 후원국, 바로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말리입니다. 말리는 국민들 대부분이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하고 있는 아주 가난한 나라입니다. 프랑스의 식민통치를 받다가 1959년 현재의 세네갈과 함께 말리 연방이라는 이름으로 독립했지만 1960년 아프리카에 독립의 물결이 넘치자 세네갈이 연방을 탈퇴하여 말리 연방은 붕괴되었고 현재의 말리 공화국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국토 대부분이 사하라 사막이라 척박한 가운데 국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목축업으로 생계를 이어나간다고 합니다. 인간발전정도와 선진화정도를 평가한 지수인 인간개발지수가 전세계 177개국 중 173위에 불과한 곳이라고 하네요.

말리는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특히 인연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다들 기억하시나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던 모자뜨기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후원자들이 뜬 털모자가 전달된 나라 중 하나가 바로 말리입니다. 말리에 전달된 모자는 시즌 2부터 시즌 4까지 20만 3904개랍니다. 한국의 후원자들이 20만 명이 넘는 영유아의 생명을 살린 셈입니다!

말리에서 우리가 함께 변화시킬 마을은 바로 요로쏘입니다. 요로쏘 마을은 말리 사헬 남쪽 시카소(Sikasso) 지역 내 요로쏘(Yorosso) 구역을 말합니다.

요로쏘 마을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에 위치하고 있는 말리의 지역명으로 97개의 작은 마을로 구성되어 있고, 18만 9천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부르키나파소와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이곳은 말리 내에서도 정부의 지원이 소외된 곳으로 어린이들의 문맹률이 특히 높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요로쏘는 말리 내에서도 잊혀진 땅(Forgotten Area)라고 불릴 정도로 소외된 곳이라고 하네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19만명이나 살고 있는 비교적 큰 지역이지만, 의사는 3명, 간호사가 23명, 조산사는 4명에 불과합니다. 학교에는 교실이 턱없이 부족하고 검증된 교사와 학습을 위한 각종 시설이 부족하며, 말리 전체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요로쏘 지역 영아들의 발육지수는 이 지역 영아들의 심각한 영양결핍 상태를 보여줍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08년부터 이 마을을 지원하기 시작해, 지역보건의료센터 건립, 우물개보수 등 영유아 사망을 막기 위한 각종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초교육 등 아동의 성장 사이클과 권리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은 학교와 보건의료센터 등이 세워질 땅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자발적으로 건축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하네요 :)

그렇다면 우리가 변화시킬 요로쏘 마을에 대한 후원금이 제공되는 5가지 프로그램은 무엇일까요?

이렇게 한 명의 아동이 성인으로 온전히 성장함에 있어 성장단계에 따라 필요한 지원 내용이 달라지는 5가지 프로그램. 세이브더칠드런은 90년 이상의 저개발국 아동 대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이 성장하면서 필요로 하는 핵심적인 내용을 크게 5가지로 표준화하였고 이를 엄격한 모니터링 하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핵심적인 5가지 프로그램은 영유아기 발달, 기초교육, 학교보건 및 영양, 청소년기 발달, HIV/AIDS 예방 및 치료 등과 같습니다. 

이처럼 <지구촌 한가족되기>는 한 마을의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지금의 아동, 그리고 그 다음 세대의 아동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후원자님의 후원은 한 마을의 변화로, 이 마을의 변화는 또 다음 세대 아동의 변화와 이웃 마을의 변화로 이어지게 되겠죠?

<지구촌 한가족되기> 후원자가 되시면, 신청 후 2주 이내에 후원안내서와 후원자 카드, 분기별 소식지와 연 1회 연차보고서와 사업보고서, 매년 초 기부금 영수증을 보내드립니다. 후원하는 마을의 변화를 정말 꼼꼼하게 보고받으실 수 있답니다! 후원하시는 마을의 지속적인 변화(후원가이드, 아동대사 소개서, 아동대사 성장보고서, 상황보고서, 연말카드, 온라인 소식 업데이트)를 보고받을 뿐만 아니라, 세이브더칠드런과 6개월 전 협의 후 직접 현지 마을 방문이 가능합니다! 직접 변화된 마을, 그리고 그 마을의 아동들을 보게 된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멋진 일인 것 같아요 :)


[▼ 이미지를 누르시면 <지구촌한가족되기> 후원하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한가족이 될 마음의 준비는 되셨나요?


빨간색으로 체크되어 있는 곳이 바로 <지구촌 한가족되기> 후원하기입니다! 후원금액은 30,000원부터 가능해요 :)

작은 따뜻한 손길들이 모아 큰 변화를 이루어낸답니다! 예전 MBC 프로그램 중 <단비>를 보면서도 '우물' 하나로도 그들의 삶에 큰 행복의 변화를 가져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작은 마음으로나마 마을의 변화를 함께 참여하고, 지켜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후원인 것 같아요.

무언가 <지구촌 한가족되기> 캠페인은 '후원'이라는 단어보다는 다함께 변화를 향한 '첫걸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많은 분들이 그 변화의 '첫걸음'을 함께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 세이브더칠드런 <지구촌 한가족되기>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시다면! ▷바로가기



<지구촌 한가족되기>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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