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콘서트, 화합의 걷기 대회 - EVERY ONE 캠페인 네팔 현장 |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
|
작성일 2011-12-06 조회수 6556 |
글: 김미경(Project Manager, 세이브더칠드런 네팔&부탄 사업장 파견직원) EVERY ONE 캠페인은 세이브더칠드런의 두 번째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지구촌 5세 미만 영유아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사망하는 아동이 없도록 모두가 한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쿠툼바는 남성 6인조 밴드로 네팔 전통악기를 이용해 네팔의 민속 음악과 현대 음악을 세계에 널리 퍼뜨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며 네팔어로 '공동체 의식'을 뜻하는 밴드 이름처럼 '지역사회 연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부트왈에 이어 네팔간지에서 두 번째 EVERY ONE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인도 국경지역에 자리잡은 이곳에는 세이브더칠드런 네팔 중서부 지역사무소가 있습니다. 2011년 11월 14일, 네팔간지에서는 최초로 쿠툼바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네팔은 수도 카트만두 이외에는 이런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가 매우 적습니다. 때문에 입소문을 통해 소식이 퍼진 콘서트에 거의 5,000명이나 되는 주민이 모여들었습니다. 재미있게도 관람객들은 남녀로 구분해서 앉았습니다. 그 이유는 혹시나 남자들이 공연 도중 과격해지면 여성과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공연이 무르익을수록 네팔 관중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대 위로 올라와 흥에 겨운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공연은 2시간 넘게 진행되었습니다. 모두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내년 EVERY ONE 콘서트를 기약하며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네팔 외 다른 나라의 EVERY ONE 캠페인 소식은 www.every1.asia 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 걷기 대회에 대한 카트만두 주민들의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네팔 아동들에게 사랑을 전해주세요! |
윗글 | 코트디부아르 긴급구호 1년 |
---|---|
아랫글 | 가족을 다시 만난 케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