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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긴급구호 1년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1-12-08 조회수 9046

지난 2010년 11월, 대통령 선거 이후 발생한 무력충돌로 코트디부아르(Côte d’Ivoire)에서는 100만여 명이 피난을 떠나야 했으며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와 같은 긴급구호 상황에 대응해 왔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이전보다 상황은 많이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무력충돌이 발생한 때부터 현재까지 세이브더칠드런은 28만 7,576명을 도왔습니다. 앞으로 몇 개월 동안은 가장 피해가 심각한 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아동과 가족이 집과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초기 복구활동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사진/ 듀쿠에(Duekoue)에 피난 중인 릴리안느(Liliane,30)가 3주 된 딸 다르시스(Darcisse)를 안은 채 
       세이브더칠드런 아동보호 직원에게 어려움을 호소했다. 우리는 하루에 한 끼밖에 먹지 못해요.
먹는 음식이라고는 콩가루뿐이라 영양도 부족하고요. 채소를 살 돈이 없어요.                

보건영양
 • 세이브더칠드런은 3만 2,000건 이상의 진료를 실시했으며 영양실조를 겪고 있던 아동과 어머니 1,000명을
   치료했습니다.

 • 또한 모성병원 2곳 이상에서 3,000명이 넘는 임산부가 건강하게 출산하도록 도왔습니다.
 • 지역사회를 통해 2만 6,839명에게 HIV 인식개선교육과 함께 예방법을 제공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HIV 보균자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 2012년에는 코트디부아르 정부가 5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무료 보건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건예산과 기획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사진/ 한 가족이 세이브더칠드런으로부터 받은 거처 및 위생 키트를 살펴보고 있다.                          
             한 가구당 제공되는 물품에는 모기장 2개와 비누 18개, 양동이, 정수제, 밧줄, 비닐이 포함되어 있다.
      난민가족들은 이 물품을 사용하여 임시거처를 짓고 말라리아와 수인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관련글 : 위생키트를 배분받은 코트디부아르 난민 캠프 ▷바로가기,                            
         코트디부아르 긴급구호 현장에서 만난 에블린과 살리마타 ▷바로가기)       

질병 발생률 감축
많은 아동과 가족이 난민캠프나 위탁가정의 과밀하고 위생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로 인한 질병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했습니다.

 • 보건소와 학교, 아동친화공간(CFS: Child Friendly Space) 90여 곳에 깨끗한 수도시설을 제공했습니다.
 • 주민 7만 4,753명에게 위생교육을 진행했습니다.
 • 위생키트 1만 600개를 제공하여 질병 발생률을 낮추었습니다.

가족 생계지원
 • 난민 가족의 생계를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현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1만 1,271가구를
   지원했습니다.
 • 무력충돌이 발생하던 시기에 5,000가구에 식량을 제공하였습니다.
 • 2012년에는 시골 지역에서 농업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하여 더 많은 가족의 생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사진/ 코트디부아르 서부 도시인 망(Man)의 지역통합학교에 다니는 사투리느(Satourine, 10, 왼쪽 끝)와
        친구들이 교실 밖에서 웃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들에게 펜과 연필, 공책, 자, 콤파스 등
          학용품이 담긴 책가방을 지원했다. (관련글: 다시 문을 여는 코트디부아르의 학교들 ▷바로가기)

아동교육
무력충돌로 인한 위기상황이 발생하면서 많은 아동이 한 해 동안 학교를 다닐 수 없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학교복귀 캠페인을 통해 아동이 교육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 학교에서 필요한 학용품 등이 담긴 스쿨키트 1만 75개를 제공하였습니다.
 • 아동 5,540명은 정기적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의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2012년에는 최대한 많은 아동, 그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아동이 무료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활동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사진/ 지난 3월, 무력충돌을 피해 피난을 가던 중 아론(Aron)은 어머니와 헤어지게 되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족찾기(FTR: Family Tracing and Reunification) 프로그램을 통해
아론과 같은 아동 130명에게 가족을 찾아 주었다.                                     
     (관련글: 진정한 전쟁의 끝: 코트디부아르 분쟁 이후 가족들의 재회 ▷바로가기)

취약아동 보호
현재까지 학대를 받았거나 가족을 잃은 취약 아동은 500여 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

 • 현지의 10개 파트너NGO와 12개 사회시설을 통해 고아를 비롯한 취약아동 4,000명에게 영양을 지원했습니다.
 • 취약아동 9,600명은 가정 방문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한 사회심리치료를 받았습니다.
 • 신체적 폭력과 성폭력을 당한 아동에게 사회심리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종사자와 자원봉사자
   700여 명을 교육했습니다. 아동친화공간(CFS) 90곳을 통해 상담코너와 그룹토의, 개별상담 등의 사회심리치료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 이러한 활동은 2012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며 아동의 가족과 지역사회, 코트디부아르 정부, 무엇보다 아동 스스로가
   아동 보호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5년 동안 코트디부아르에서 취약한 아동을 교육하고 보호하는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앞으로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코트디부아르의 아동과 가족이 삶의 기틀을 되찾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복구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관련글 보기]
• 코트디부아르 난민캠프에서 살고 있는 케빈의 이야기 ▷바로가기
• 다시 문을 여는 코트디부아르의 학교들 ▷바로가기
• 진정한 전쟁의 끝: 코트디부아르 분쟁 이후 가족들의 재회 ▷바로가기
• 위생키트를 배분받은 코트디부아르 난민 캠프 ▷바로가기
• 코트디부아르 긴급구호 현장에서 만난 에블린과 살리마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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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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