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The Future] 혜성지역아동센터 - 파충류·곤충 체험관 방문 |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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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6-11 조회수 6787 |
직접 경험하며 더 큰 세상 배우기!
이동하는 동안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돼지와 젖소, 염소 등을 직접 보기도 하고, 농촌에서만 맡을 수 있는 구수한 냄새에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노래도 함께 부르는 사이 어느덧 체험학습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체험관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안전 규칙을 들은 뒤, 아동들은 드디어 도마뱀을 만질 수 있었습니다. 순서대로 사육사가 도마뱀과 뱀을 아동의 손에 올려주었습니다. 아동들은 뱀의 종류와 습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뱀에도 수많은 종류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고, 뱀의 부드럽고 차가운 촉감에 더욱 신기해했습니다.
일부 여자 친구들은 무서워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두려움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책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뱀과 파충류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아무렇지도 않게 즐거워하며 뱀과 사진을 찍는 친구들 덕분이었는지, 시간이 조금 지나자 모든 아동들이 체험관에 있는 파충류과의 만남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뱀 외에도 아동들은 악어류와 나비, 설치류 등을 접해 볼 수 있었으며 최근 Change The Future 독서지도 프로그램 시간에 배웠던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의 주인공, 거북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거북이는 특히 인기 만점 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거북이와 사촌 지간이라는 남생이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호기심의 대상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느껴보면서 아동들은 추억을 쌓는 동시에, 스스로 탐구하고 학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체험학습은 도전 의식과 탐구심, 모험심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Change The Future의 2차 연도 사업에서는 현장 견학을 통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분기별 1회 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체험학습은 아동들이 독서지도와 인성교육 등을 통해 접했던 것 중 직접 경험하고 싶은 일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사전 조사 과정을 거쳐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동에게 주체적이며 폭넓은 자기주도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정서, 창의성 발달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다음 체험학습에 대해 벌써부터 궁금하고 크게 기대하는 아동들. 다음은 어느 곳을 가자고 하면 친구들이 좋아할지 지금부터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친구들의 티 없이 맑은 웃음, 함께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_글쓴이: 대전지부 CTF 담당사회복지사 김영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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