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The Future] 여름날 받은 편지, 10살 지수가 보내준 글 |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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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8-23 조회수 5953 |
여름날 받은 편지, “Change The Future가 계속되면 좋겠어요”
또박또박 쓴 글에 알록달록 곱게 색칠한 그림까지 그려준 지수. 지수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진 저는 바로 전화를 걸어 보았습니다. 그림을 들고 활짝 웃는 사진을 보고 “귀여운 수다쟁이가 아닐까?”하고 짐작했는데, 지수는 꽤나 침착한 친구였습니다. 제가 던진 질문에 답하기 전에 먼저 곰곰이 생각해보고 나서야 입을 떼곤 했습니다..
글을 잘 쓴다는 칭찬에 지수는 “잘 하는 건 아니고 중간 정도예요”라며 겸손해했습니다. 평소에도 글을 자주 쓰냐는 질문에는 “일주일에 2~3일씩 일기를 써요”라고 답하며 “숙제는 아니고 제가 쓰고 싶어서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일기뿐 아닙니다. 지수는 지역아동센터에 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먼저 숙제를 하고 책도 읽는 친구입니다. 전북 지역에서 Change The Future 사업을 맡고 있는 최수지 선생님도 지수는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하고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범적인 친구”라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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