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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단 하나뿐인 영웅 ‘빨간염소 히어로’를 만나다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2-10-12 조회수 9257

식량위기로부터 아프리카 아동을 구하는 세상 단 하나뿐인 영웅 ‘빨간염소 히어로’ 전시회가 홍대 <더갤러리>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프리카에 염소보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타블로·강혜정 부부, 배우 송선미 씨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님, 손미나 작가, 타이거JK·윤미래 부부 등 각계 인사 100여 분이 함께해 주셨는데요. 지난 4일에는 전시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작품 경매를 위한 자선파티도 열렸습니다. 아프리카 아동을 위한 사랑의 마음이 모여 다양한 색으로 빛을 발한 훈훈한 나눔의 현장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사진 / 전시회장을 가득 채운 갖가지 모양의 빨간염소 히어로 작품들                                              

전시회장을 들어서니 벽면 가득 갖가지 모양의 염소가 반겨줍니다. 마음에 드는 염소 그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관람객의 모습도 눈에 띄는군요.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배우 송선미 씨의 작품.                                           
            조명을 설치하고 하나 하나 구멍을 뚫어 밝게 빛을 발하는 작품을 완성해 주셨습니다. 


진/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들                                                                                       

오늘의 주인공, 빨간 염소는 참가자들의 개성과 메시지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캔버스 그림으로 또는 피규어로 변신했는데요. 그 중에는 이미 주인을 만나서 빨간색 ‘입양’ 도장이 찍힌 염소도 있고, 오늘 특별 순서인 경매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염소도 있습니다. 


사진 /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염소들을 꼼꼼히 감상하는 관람객들의 모습                                   

이번 전시회에는 가수, 방송인, 웹툰 작가, 디자인 전공 학생, 작가, 교사, 그래픽 아티스트 등 각계 각층의 분들이 직접 그린 염소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관람객들은 발길을 멈추고 작품과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히 감상하였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작품을 기부한 이승미(계원예고 디자인과)교사는 전시회장을 찾아 “학생들이 훌륭한 작가분과 유명 인사들 틈에서 자신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자랑스러워 한다. 또 뜻 깊은 일이라 다들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혀주셨습니다.


사진/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소정씨                                                                         

전시회 전 진행된 페이스북 빨간염소 히어로 그리기 이벤트에 1등으로 입상한 김소정 씨(제일기획). 아프리카 마을로 날아가 아이들을 구하라는 의미로 <날아라 빨간 염소>라는 제목의 작품을 기부해주셨는데요.

김소정 씨는 “보통 남을 돕는다고 하면 물질로만 후원한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돕는 일이 구체적인 결과물로 보여지니 더욱 보람을 느껴요.”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소정 씨는 지난 5년 동안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에도 꾸준히 참여해 오던 중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빨간 염소를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요. 회사에서 저녁 먹고 틈틈이 20분 정도 작업을 해 멋진 작품을 완성해 주셨습니다. 캔버스 물감이 아니라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살리고자 천 소재를 활용하여 오버로크 바느질과 재봉틀을 이용한 정말 특별한 작품이었습니다.

전시회장이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빌 무렵. 전시회장 3층 야외 옥상에서 오프닝 행사와 함께 미리 선정된 10개 작품에 대한 경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진/ 자선 경매의 사회를 맡은 손미나 씨도 작품을 출품하였습니다.                                              

이날 오프닝 행사의 사회는 전직 아나운서이자 여행작가인 손미나 씨가 맡아 주셨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가수 타블로 씨도 함께해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셨답니다.

이날 경매는 작품이 하나씩 소개될 때마다 ‘마리 수(4만 원)’를 크게 외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 마리씩 외칠 때마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염소 한 마리를 보낼 수 있다니 아주 재미있는 방법이지요?

경매에 나온 작품 중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님의 작품 <착한 염소>도 있었는데요. 시장님은 동영상 인사말을 통해 근래 들어 처음으로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봤다고 수줍게 소감을 밝히시고는 ‘못났지만 착한 염소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시기도 하셨답니다. 박 시장님의 처녀작 <착한 염소> 작품은 뜨거운 경쟁 끝에 염소 31마리로 낙찰되었습니다. 


사진/딸을 생각하며 작품을 만들었다는 가수 타블로 씨. 자신의 작품을 들고 포즈를 취해 주었습니다.  

다음은 가수 타블로 씨의 작품 경매가 진행될 순서입니다. 타블로 씨는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만들어내자는 메시지를 담은 라는 작품을 기부해 주셨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작품을 완성했다는 타블로 씨는 “나름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 보니 너무나 훌륭한 작품들이 많아서 내 작품은 높은 가격에 팔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관람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셨습니다.


사진/자신의 카메라에 여러 작품을 찍고 있는 가수 타블로 씨                                                       


사진 / “5마리!”. 경매 가격을 외치는 관람객                                                                               

자, 타블로 씨의 염소 작품 경매가 시작되었습니다.  

“5마리!”
출발이 좋습니다.
“12마리”
“13마리”……
염소가 한 마리씩 늘어날 때마다 청중에선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그리고 마침내 누군가 “32마리!”라고 외쳤습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가수 타블로 씨.
염소 작품을 구매하기 위해 대구에서 올라왔다 빈 손으로 돌아가야 했던 중학생 소녀 팬의 이야기를 들은 타블로 씨가 그 팬에게 선물하기 위해 직접 경매에 참여해 낙찰을 받은 것인데요.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던 그 소녀, 곧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을 수 있겠지요?
 
경매 현장에 모인 관람객들은 과연 최고가를 기록하는 작품이 무엇일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숨죽이며 기다렸습니다.    


사진 / “37마리!” 엄마와 함께 온 아동도 경매에 참여하였습니다.                                                   

세상의 아이들이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는 것은 당연한 ‘상식(Common sense)’이고 이를 누리게 해주는 것도 당연한 ‘상식’이라는 나눔의 메시지에 공감한 것일까요? 애니메이션 감독 박기완 님이 기부해 주신 작품, 는 염소 40마리로 입양되는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날 자선 경매를 통해 201마리의 염소가 입양되어 아프리카 아이들을 살리는 든든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시회를 위해 지난 6월 여름부터 100여일 간 사회 각계 각층의 많은 분들이 저마다 개성 넘치는 작품을 기부하며 동참해 주셨는데요. 빨간 염소를 후원하고자 각자의 작품 속에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이 아프리카 아이들을 구하는 진정한 히어로였습니다. 앞으로도 빨간 염소들이 100가지 색을 넘어 수천, 수만 가지의 색으로 세상에 널리 퍼지는 그날까지 세이브더칠드런의 ‘빨간 염소 히어로’를 계속 응원해 주세요.

_글쓴이: 김지연(홍보팀)

“빨간염소 히어로 100色 전” 기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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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염소보내기

영양실조를 겪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염소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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