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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여러분의 서명을 유엔에 전달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3-04-25 조회수 7578

시리아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여러분의 서명을 유엔에 전달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3월 14일 시리아 내전 발발 2년을 앞두고 참혹한 상황에 놓인 시리아 아동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과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글로벌 촛불 밝히기’와 서명 운동을 실시하였습니다.

‘글로벌 촛불 밝히기’에는 한국을 시작으로 영국, 요르단, 독일, 이집트 등 전 세계 20여 개국이 릴레이로 참여해 한 마음으로 전쟁의 평화적 종식을 염원하였습니다. 또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서명에도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1만여 명이 동참해 주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렇게 모인 서명을 지난 8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대표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미국 CEO 캐롤라인 마일즈가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대표들을 대상으로 시리아 아동이 처한 참혹한 상황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되었습니다.

브리핑에서 캐롤라인 마일즈는 “내전 중 부상을 입은 17살 소녀가 ‘누군가가 이 전쟁을 반드시 멈춰야만 해요’라고 말했다”며 “그 누군가가 바로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전쟁 종식을 위한 유엔 안보리를 비롯한 국제 사회의 결단을 호소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18일 유엔 안보리 정기회의에서 시리아 사태가 안건으로 채택되었으며, 안보리는 인도적 지원을 가로막는 활동을 규탄하고 시리아 정부의 책임과 협조를 촉구하는 성명에 만장일치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날 안보리는 성명을 통해 “시리아 국민 680여만 명이 긴급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 속에 놓여 있다”며 “시리아 정부는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구호단체의 활동을 허용하고 무고한 시민의 인권을 존중하며 국제 인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촛불 밝히기’와 전쟁 중단 촉구 서명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시리아 아동 지원과 전쟁 중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사진/ 지난 3월 1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시리아 아동들을 위한 촛불밝히기 행사 모습.                           



글: 김지연(커뮤니케이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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