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난민의 날, 시리아 아동들이 전하는 이야기 |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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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06-21 조회수 8307 |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열네 살 칼레드는 연에 ‘시리아에서 다시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라고 소망을 적고는 “더 이상 자유를 보장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그곳을 떠나왔어요. 제게 자유란 맘껏 뛰어노는 것, 두려움 없이 어디든 갈 수 있는 것을 뜻해요.”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2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으로 지금까지 고향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난민은 160만 명에 이르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아동입니다. 인접국 요르단에서 가장 큰 난민캠프인 자타리 난민촌에만 6만 명의 시리아 아이들이 난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정부군과 반군의 학살과 보복이 반복되면서 시리아 내 희생자와 난민의 숫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뛰어넘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하는 이 아이들의 목소리를 우리 모두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전쟁의 가장 가혹한 대가를 치르는 것은 바로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의 삶을 파괴하고 있는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도록, 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을 보태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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