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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사는 세상] 에티오피아는 어떤 곳일까요?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3-10-18 조회수 16785

내 결연아동이 사는 나라, 에티오피아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내 결연아동이 사는 나라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집에서 살까? 어떤 음식을 먹고 무엇을 하며 놀까? 아이와 결연을 맺으면서 자연스레 아이가 사는 세상도 궁금해지셨을 텐데요. 연성장보고서에는 다 담을 수 없었던 그 아이가 사는 세상, 지금부터 살짝 보여드립니다.


사진 /
기초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서부 쇼와 지역 아이들                                                       

에티오피아의 전통 음식인 데레크 팁시(Dereq Tibsi)

데레크 팁시는 고기와 채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에티오피아식 불고기예요. 매운 고추인 할라페뇨와 마늘, 후추가 들어가서 매콤한 맛이 나지요. 에티오피아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 궁금하시다면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운 데레크 팁시에 도전해보세요

데레크 팁시를 만들어 보아요!

재료
소고기 1인분, 식용유 약간, 양파 1개, 마늘 적당량, 소금과 후추 적당량, 할라페뇨 1개

만드는 방법
1. 뜨겁게 달군 팬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썬 고기를 올립니다.
2. 물기가 모두 날아갈 때까지 기다립니다.
3. 고기가 갈색으로 잘 익으면 식용유와 마늘, 양파, 소금을 넣어요.
4. 양파와 마늘이 익고 소금기가 배면 할라페뇨와 후추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에티오피아의 전통 의상


사진 / 전통 의상을 입은 서부 쇼와 지역 아이들                                                                          

에티오피아의 전통 의상은 지역, 종교, 부족에 따라 다릅니다. 결연아동이 사는 서부 쇼와 지역 사람들은 아베샤 립스(Habesha Libs)라는 전통 의상을 입습니다.
보통 명절에는 흰색에 자수 등으로 장식한 아베샤 립스를 차려 입습니다. 여성들이 중요한 날에 입는 부드러운 소재의 흰색 드레스는 아베샤 케미스(Habesha Kemis)라고 부른답니다.

에티오피아의 전통 가옥


사진 /
에티오피아 서부 쇼와 지역에 있는 초가집 예 사르베                                                         

진흙과 나무로 만든 초가집은 현지어로 예 사르벳(Ye Sarbet), 혹은 고조 벳(Gojo Bet) 이라고 부릅니다.
이보다 튼튼하게 철판과 못을 사용한 집은 예 코르코로 벳(Ye korkoro bet)이라고 하지요.


사진 /
서부 쇼와 지역의 예 코르코로 벳                                                                                    

에티오피아의 전통 놀이


사진 /
서부 쇼와 지역의 전통 놀이 셰켈로                                                                               

셰켈로(Shekello)는 혼자 또는 여럿이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우리나라의 땅따먹기와 비슷합니다.
땅에 큰 사각형을 그리고 이를 다시 작은 사각형 7개로 나눕니다. 이 작은 사각형은 각 요일을 상징하는데요. 한 발로 이 사각형을 옮겨 다니면서 반대쪽 발로 자신의 말을 다른 사각형으로 보냅니다. 물론 이 때 금을 밟으면 안 되지요!

또 다른 전통 놀이로는 수건 돌리기외 비슷한 마라메(Marame)가 있습니다. 여러 명이 손을 잡고 둥그렇게 둘러 앉아 시작합니다. 술래는 작은 천이나 손수건(마라메)을 들고 원 밖을 달리며 “내 손수건 봤어요?” 라며 노래를 부르고, 나머지 아이들은 “아니요!”라고 대답합니다.
술래는 몰래 한 명의 등 뒤에 손수건을 놓는데, 등뒤에 손수건이 놓인 사람은 술래가 자기 자리에 앉기 전에 쫓아가 잡아야 해요. 잡힌 술래는 벌칙으로 게임이 끝날 때까지 원 안에 앉아 있어야 합니다.


사진 /
전통 놀이 마라메를 즐기고 있는 아동들                                                                          

결연아동이 사는 곳의 생활과 문화를 알려드렸는데요, 궁금한 점이 조금 풀리셨나요? 결연 아동이 사는 세상에 한 걸음 다가선 만큼 아이와도 한 뼘 더 가까워지진 않으셨나요? 결연아동도 후원자님의 세상을 궁금해하고 있을 거예요. 오늘 결연아동에게 우리의 일상, 우리의 문화를 알려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결연아동에게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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