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으로 두 남동생을 잃은 사빈의 이야기 |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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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1-22 조회수 6109 |
저희 형제 자매는 저를 포함해 여자 4명과 남자 3명이에요. 저희 엄마는 오래 전에 돌아가셔서 두 남동생 오마르(17, Omar)와 모하마드(Mohammad, 16)는 서로를 의지하며 배우며 자랐어요.
그날 아침이 기억나요. 우리는 앉아 있었어요. 그냥 앉아만 있었어요. 폭격이 심한 날이었죠. 갈 곳이 아무 데도 없었어요. 모하마드와 오마르는 우리가 먹을 빵을 구하러 집을 나갔어요. 그때가 아침 8시 30분이었어요. 그들이 빵집에 있을 때 그곳으로 폭격이 시작되었어요. 사람들은 폭격을 피해 집과 집 사이로 도망가기 시작했어요. 모하마드는 오는 길에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었어요. 오마르는 트럭으로 뛰어 가서 모하마드를 태우고 근처 다른 마을로 도움을 구하러 갔어요.
살아 있는 동안 오마르와 모하마드는 매우 친한 형제였어요. 과자 한 조각이라도 반으로 나누어 먹었지요. 저는 그 아이들을 먹이고 입혀 키웠어요. 그런데 그런 아이들을 잃었죠. 오마르와 모하마드에게는 서로가 전부였어요. 무엇이든지 함께했죠. 그리고 함께 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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