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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사람들 ① - “직원 모두 결연후원자”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4-10-14 조회수 5915



나누는 사람들 ①  

“직원 모두 결연후원자” 



미즈컨테이너 총괄이사 배진철 씨

대다수 직장인들에게 하루하루는 숨가쁘고 치열하게 흘러갑니다. 이런 이들에게 조건 없이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삶을 실천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바쁜 시간을 쪼개고 내가 가진 노력을 다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그리고 오히려 이런 나눔을 통해 ‘일할 힘’을 얻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손님 입장하십니다!” 서울 강남역 인근의 음식점 미즈컨테이너. 매장으로 들어서자 직원들이 우렁찬 목소리로 반겨줍니다. 이곳 직원들에게는 특별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전 직원이 결연후원자라는 점입니다.

미즈컨테이너 직원들은 모두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해외 아동과 결연을 맺습니다. 후원금은 미즈컨테이너에서 지원하고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은 결연아동의 형과 오빠가 됩니다.

이곳 총괄이사 배진철 씨도 아프리카 말리의 여자아이 수마일라와 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수마일라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예요. 정규 교육을 마치고 바라는 대로 선생님이 되면 좋겠어요.”

신입직원부터 총괄이사와 대표까지 70여 명이 결연을 맺고 한 달에 한 번 지역사회 보육원을 찾아 자원활동도 펼치지만 손님들의 눈길 닿는 곳에서는 그런 사실이 보이지 않습니다. ‘후원 외에 다른 뜻이 없다’는 것이 대표 이창희 씨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후원 아동들의 사진은 건물 꼭대기 층 직원 휴게실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직원 김진형 씨는 “아이들을 통해 일할 기운을 얻는 것 같다”며 웃어 보였습니다. 결연을 맺기 시작한 지 2년. 진철 씨에게는 이제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다 똑같아 보였어요. 그런데 자주 보며 익숙해지니까 피부색을 떠나 얼굴형이나 눈의 크기, 위치 등 다른 점이 보여요. 그래도 몇 명은 아직 쌍둥이처럼 보이는 게, 관심이 더 필요한가 봐요.”


글 & 사진 고우현(커뮤니케이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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