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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 인도적 지원 활동(4월 28일자)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5-04-29 조회수 5288
지진 발생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28일까지 사망자수는 4,266명, 부상자수는 7, 598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후에도 27일 새벽 12시 44분 네팔 람중(Lamjung) 구획으로부터 남동쪽으로 44km 떨어진 지역에서 강도 4.8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39개 구획에 거주하는 주민 8백만 여명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고 그 중 11구획의 약 2백만 주민의 피해 정도는 특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진앙지 부근에서 여진이 계속되면서 하루 약 4만 명의 주민이 안전한 곳을 찾아 카트만두를 탈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며칠 간 폭우와 천둥이 예보되는 가운데 산사태 우려가 있어 구조활동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

 



현재 피해 주민에게 배분할 구호 식량을 실은 트럭들이 카트만두 계곡 외곽의 피해 지역 일대를 순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지진으로 인해 도로가 유실되어 구호팀이 험준한 산간 지역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차선책으로 공중에서 식량을 투하하는 방법을 사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네팔과 국경을 접한 주변 국가에서도 지진 발생 이후, 피해 상황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27일 오후 6시 35분경 인도와 방글라데시 국경 일대에서도 강도 5.2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사망자가 인도 72명, 방글라데시 4명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에서도 25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8일 카트만두(Kathmandu)와 라릿푸르(Lalitpur) 지역 소재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현지 피해 상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들 병원에는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피해 아동 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카트만두 계곡 외곽에서 구조된 대부분의 아이들은 차우니(Chauni) 지역의 군인병원(Army Hospital)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현장 조사팀에 따르면, 이들 병원에는 의류 용품, 위생용품 등이 긴급히 필요한 상황이며 무엇보다도 재난으로 큰 충격을 입은 피해 아동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7일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고르카(Gorkha)와 신두팔초크(Sindupalchowk)구획으로 구호팀을 파견한 바 있습니다. 28일에는 고르카 팀이 구호 물자 배분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신두팔초크 구획에서는 현지 경찰 본부에 상황실을 두고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안전하게 배분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상황보고: 4월 28일자 기준)  


 김지연(커뮤니케이션부)  




세이브더칠드런은 네팔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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