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인도적 지원 활동(5월 18일자) |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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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5-19 조회수 5888 |
네팔 피해 상황
4월 25일 규모 7.9의 대지진 발생 후 지난 5월 12일에도 규모 7.3의 큰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강력한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3,14일에는 라메찹 (Ramechhap) 지역에, 15일에는 다딩(Dhading) 지역에 여진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산간 지역 곳곳으로 가는 도로가 끊겼고 전기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2차 지진으로 인한 건물 피해 규모도 상당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돌라카(Dolakha)와 마콴푸르(Makawanpur), 차리콧(Charikot) 등 에서 지역 피해 규모를 조사했습니다. 차리콧 지역의 경우 50%가 넘는 가옥이 주거 불능 상태로 파괴됐습니다. 게다가 당장 먹을 식량과 식수조차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난 4월 25일 지진 이후 네팔 11개 구획 123개 지역에 216개의 이재민 피난처가 생겨났습니다. 화장실이나 의료시설은커녕 지붕도 갖춰지지 않은 버려진 공터나 다름 없는 곳에 이재민들이 하나 둘 모여 생겨난 것입니다. 많은 이재민들이 차우타라(Chautara)지역 인근 투디켈(Tudikel)로 피신했습니다.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집이 모두 파괴된 상황. 두 차례의 지진으로 이재민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화장실과 같은 위생 시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다른 피난처에도 이재민을 모두 수용할 임시 주거지와 안전한 식수, 식량 지원이 시급합니다. 학교 피해도 심각합니다. 현재까지 2만 4974개의 교실이 완전히 붕괴됐고 9986개의 교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모여 놀면서 심리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고 마을 주민 전체가 이용할 수 있는 위생시설과 기초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종합구호센터의 역할을 합니다. 무너진 학교들이 다시 세워질 때까지 아이들을 보호할 임시학습센터를 세우는데 속도를 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의료시설 역시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945곳의 의료시설이 붕괴되거나 크게 파손됐습니다 (5월 13일 기준). 피해 규모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많은 부상자들을 수용할 병원이 턱없이 모자랍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부상자들이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된 채 야외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민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부상을 치료해 줄 수 있는 의료 시설과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주요 피해 구획별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4월 25일 지진 발생 직후 긴급 구호활동에 나서 현재까지 6만 6923명의 아동을 포함한 이재민 총 11만 1538명을 지원했습니다. (5월 18일 기준) ▶신두팔초크 (Sindhupalchowk) ▶카브레팔란초크 (Kavrepalanchowk) ▶라메찹 (Ramechhap) - 구호물품 지원 상황: 방수포 1007장, 가정용품 100개, 신생아 키트 38개, 임시주거지 키트 9개, 침낭 38개, 담요 1000장, 주방용품 500개, 모기장 500개
(상황보고: 5월 18일 기준) 글 이나미 (커뮤니케이션부) 네팔 아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을 모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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