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덮친 에콰도르…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3만 달러 지원 결정 |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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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4-20 조회수 8884 |
강진 덮친 에콰도르…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3만 달러 지원 결정 지난 4월 16일, 에콰도르 해안지역에 7.8의 강진이 덮쳐 대규모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채 며칠 지나지 않은 20일, 규모 6.1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에스메랄다스(Esmeraldas), 산토토밍고(Santo Domingo), 마나비(Manabí), 과야스(Guayas), 로스리오스(Los Río)와 산타엘레나(Santa Elena) 등 에콰도르 6개 주(州) 에는 1차 지진 발생 직후 긴급재난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79년 이래 가장 큰 규모로 4월 21일 현재까지 보고된 사망자는 550명, 부상자는 4000여 명이 넘습니다. 영유아와 노인을 포함해 200여 명이 실종상태이며 긴급지원이 필요한 인구는 5000여 명에 달합니다. 건물 500여 채와 학교 146곳이 무너졌으며 보건소와 병원도 대다수 피해를 입어 부상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산사태와 추가 건물붕괴 위험, 불안정한 도로 상황과 정전 등의 문제로 피해 지역 접근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임시대피소로 사용할 만한 기반 시설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피해 지역 곳곳에 이재민 캠프가 설치됐지만 대다수의 주민이 노숙이나 다름 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전 조사를 수행한 직후 세이브더칠드런 에콰도르는 지진 피해지역 북부에서 활동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진 발생 24시간 이후 세이브더칠드런 에콰도르 긴급구호팀은 지진으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북부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일부 지역에 지원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지원은 최우선 지원 지역으로 분류된 곳에 집중돼 있으며 대다수의 지역은 여전히 긴급 지원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이유로 세이브더칠드런은 에콰도르 지진 피해지역 중에서도 에스메랄다스 주 무이스네(Muisene) 지역 차망가(Chamanga)에서 초기 긴급구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피해 규모에 비해 지원이 폭넓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지역입니다. 지진으로 기반시설의 88%가 파괴됐고 주민 절반이 이재민이 됐으며 다수의 아동이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수도와 전기 등 기본 서비스 역시 파괴된 상태입니다. 차망가가 속해있는 무이스네 지역은 에스메랄다스 주 안에서도 가장 빈곤한 지역에 속합니다. 무이스네에서는 지난 16일 지진과 여진으로 사회기반시설의 90%가 무너졌습니다. 이곳 주민의 97%는 빈곤 상태에 놓여 있으며 극심한 빈곤 상태에 놓인 인구도 전체의 58%에 달합니다. 문해율은 13.8%에 불과하며 주민들의 평균 학습 기간은 6년에 불과합니다. 인구 다수가 아동이라는 점도 특이점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에콰도르 지진 피해 지역에 3만 달러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보호 활동을 중심으로 지진 피해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집과 학교를 잃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모여 놀며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아동친화공간(Child Friendly Center)를 운영하고 임시 거주지와 식수, 위생 분야 등 모든 지원에 있어 아동보호 활동을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지역 정부와 협업을 통해 에콰도르의 방학이 끝나는 5월 8일경에는 정규학교와 임시학교 모두 학생들에게 문을 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동에게 학용품(Students kits)를 제공해 하루빨리 정규 교육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재난으로 정서적 충격을 받은 아동에게 심리정서 지원도 계속할 계획입니다. 또 피해지역 곳곳에 이동식 수도를 설치해 이재민들이 깨끗한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원 내용 (4월 19일 기준) 글 이나미(커뮤니케이션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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