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만여 꽃님과 함께한 10년, 모자꽃이 피었습니다 |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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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3-29 조회수 5851 |
79만여 꽃님과 함께한 10년, 모자꽃이 피었습니다
어서오세요, 꽃님. 모자꽃이 피기까지 10년을 함께해주신 꽃님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우리의 이야기를 꽃피울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당신의 사랑으로 활짝 핀 모자꽃 궁금하시죠? 꽃 향기 가득 머금고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 함께 모자꽃 이야기로 오늘을 물들여 보아요! 꽃님, 모자꽃 브로치를 달아 드릴게요. 모자 쓴 아기 안고 사진 찍어보세요. 함께 한 10년, 당신 덕분에 아이의 얼굴에 웃음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어머, 진짜 모자 씌운 우간다 아기와 사진 찍는 것 같아.”
모자꽃 10년 추억이 주렁주렁 열렸어요. 꽃님 얼굴도 한번 찾아보세요.
꽃님이 그동안 떴던 모자꽃 키트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뭐예요? 최고의 키트를 꽃님 손으로 뽑아주세요. (그 결과는? 두구두구… 시즌 10 키트! 실용성있는 빨간 파우치 덕분이었다고 하네요. 베니 캐릭터 거울까지 들어있는 알찬 구성!)
꽃님에게 모자뜨기가 어떤 의미인지 적어서 모자나무에 걸어주세요. "모자뜨기는 빛이다. 누군가는 세상의 빛이 될 수 있는 존재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 박금숙 꽃님 "모자뜨기는 FUN 즐거움이고 행복이다! (+예쁜 모자그림)" - 박현웅 꽃님 "따뜻함을 꺼내어 한올한올 엮어내는 것." - 위경은 꽃님 "내 평생의 반려를 만나게 해준 모자뜨기. 20주년에도 (모자뜨기캠페인) 만날 수 있길." - 최인윤 꽃님 "취미로 시작한 뜨기가 많은 생명을 살리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소중한 추억입니다. 1회때 참여못해 아쉽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 유일 꽃님 꽃님이 보내준 모자꽃을 쓰고 무럭무럭 자란 아기들 보세요!
따뜻한 봄날같이 향기로운 꽃님을 위해서 곱게 말린 꽃차를 준비했어요. 캠페인을 기획한 세이브더칠드런 직원 꽃님, 10년지기 후원사 GS SHOP 꽃님, 기획을 멋지게 실행해준 협력사 꽃님, 모자뜨기를 널리 알려준 셀럽 꽃님, 직접 한 코 한 코 모자를 떠준 참여자 꽃님, 모자를 아기들에게 전달해준 봉사자 꽃님까지 10년 간 약 79만 명의 꽃님이 함께 했기에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어요. 사랑이 담긴 털모자가 전달되기까지 꽃님들의 걸음걸음마다 꽃 향기가 번지네요. 이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10년 우정을 함께해온 꽃님들을 한 분씩 만나봤어요. 10년간 꾸준히 모자를 떠주신 목혜경 꽃님(사진 왼쪽) “뜨개질이 중독성있어요. 시즌마다 다른 방식으로도 떠보고 색 조합도 다르게 해보고요. 매년 뜨다보니 모자 코 수 안 외워도 되니까 빨리 뜰 수 있어요. 생명을 살리는 의미가 있어서 계속 뜨게 되는 것 같아요. 시즌이 지나면서 주위사람들에게 권유도 하고 홍보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키트를 사놓고 뜰 엄두가 안 나서 못 뜨는 분들은 저에게 주시면 떠드릴 수 있습니다(웃음)”
시즌 10 가족키트 뜨개도구 제작사 대표, 하윤주 꽃님 “이지배틀이라고 성인용 모자 뜨는 도구를 판매하고 있거든요. 제가 2년 전에 키트 사서 떠서 보내기도 해서 세이브더칠드런을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어요. ‘언젠가 같이 일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세이브더칠드런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만들기도 하고 판매하고 있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은 대바늘 뜨기가 조금 어렵잖아요. 아이들이나 뜨개질 못하는 사람도 이 도구로 쉽게 뜨개질을 할 수 있었으면 했죠.” GS SHOP 차장 최지나 꽃님 “저는 MD로 시즌10 모자뜨기키트 판매를 담당했는데요. 모자키트처럼 매주 천 개 이상 꾸준히 나가는 제품이 드뭅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이 팔고 홍보를 잘 할 수 있을까 논의를 많이 했었는데 MD로서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한때 무한도전 달력보다 더 많이 팔리기도 했는데요. 지금도 모자키트 인기가 여전해서 아직 따뜻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초중고 6년 간 참여한 백다은 꽃님 “모자뜨기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는 건 처음이라 새롭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떨리네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집에서 홈쇼핑을 보는데 키트를 판매하더라고요. 원래 만드는 걸 좋아해서 시작하게 됐어요. 매 시즌마다 새로운 모양의 모자를 만들면서 실력이 느는 것도 재미있고, 재미있는 일로 사람 돕는 것도 좋아서 계속하고 있어요. 엄마도 제가 이렇게 오래 할 줄은 몰랐다고 하시네요. 새로운 모자를 만들려고 여러 사이트나 책을 참고해요. 모자뜨기 하면서 집중력도 길러지고 생각도 성숙해지는 것 같아요.” 최다운영지원상을 받은 모자세이버 4기, 전준휘 꽃님 “뜨개질 하나로 아기들의 체온을 높여주고, 이 아기들이 생명을 유지해서 잘 성장하도록 도와준다는 모토가 굉장히 마음에 와 닿았어요. 생명을 살리는 가장 쉬운 일. 그래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저는 초중고 학생들 뜨개질을 가르쳐주는 강습팀, 데이터 정리나 박스 작업을 하는 운영팀. 두 팀에서 다 일해봤어요. 아이들 혼자서 영상보고 하는 것보다는 세이버가 가서 직접 손으로 알려주는 게 많이 도움돼요. 모자세이버하면서 인생이 바뀌었어요. 모자뜨기캠페인이 국제개발협력 일환으로 보건의료를 지원하는 거잖아요. 이 활동을 하면서 ODA 분야에 관심이 생겼고, 지금은 베트남 지역보건·교육문화 쪽 NGO에서 일하고 있어요.” 꽃님 약 79만 명께 감사인사 전하려고 마이크를 든 꽃님도 만나볼까요? GS SHOP 주운석 본부장 꽃님 “지금은 스마트폰 사용이 활발하지만, 이 행사를 처음 시작한 10년 전에는 이 행사를 널리 퍼뜨리기에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여러분 하나하나가 연대를 해주셔서 이렇게 10년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마케팅본부장 강민지 꽃님 “2007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지난 3464일 동안 캠페인 홍보, 참여, 배송 등 모든 단계에 약 79만 명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아동을 위한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는 돈, 지식, 좋은 마음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모자뜨기캠페인은 이 세 가지가 절묘하게 잘 조합되어 생존권을 위협받는 수 많은 아이들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해외사업부장 이재광 꽃님 “지난 10년, 모자뜨기캠페인으로 11개국에 있는 영유아 140만 명, 산모 70만 명에게 혜택을 주었습니다. 여러분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을 절반 가량 줄였습니다. 말리 촌장님이 머나먼 한국에서 우리 여인들과 아기들을 위해 모자를 보내주고 말라리아 퇴치활동을 해주어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말리에서는 여전히 5세 미만 영유아가 10명당 1명 꼴로 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10년 홍보대사, 박경림 꽃님 “GS SHOP에서 키트사고 뜨개질을 해서 따뜻한 마음을 담아 보내면 나비효과보다 더 따뜻한 모자효과가 되어서 아이들과 산모들이 도움을 받았어요. 좋은 마음으로 함께하다보니 10년이 훌쩍 지났네요.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20년 후원회장, 최선규 꽃님 “시즌 1 때 앙골라에 모자를 전달하고 왔어요. 그때 아기들이 한살이었는데 지금은 열살이 됐겠죠. 지금이면 학교도 다니고 동네에서 건강하게 뛰어다닐 것 같아요. 여러분의 정성으로 모자 쓴 아이들이 생명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것은 생명입니다. 모자를 씌워서 살릴 수만 있다면 하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10년을 달려온 것 같습니다.” 이날 꽃님들과 함께 모자학개론 5강이 페이스북 라이브로 방송됐는데요. 이날 오시지 못한 꽃님들도 영상으로 땡큐파티 즐겨주세요:) 잠깐, 꽃님 여러분의 모자덕력 테스트! 모자퀴즈 1.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몇 년도에 처음 시작했을까요? (난이도 하) 모자퀴즈 2. 두 가지 색상을 교차로 떠서 줄무늬를 만들었더니, 파리 퇴치 효과가 있었습니다. 두 가지 색상은 무엇일까요? (난이도 상) 모자퀴즈 3.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키트는 어디서 구매할 수 있을까요? (난이도 하) 모자퀴즈 4. 모자뜨기 시즌 1~10까지 모자를 가장 많이 떠서 보내준 분이 몇 개를 보냈을까요? (난이도 최상) 모자퀴즈 5. 모자송의 마지막 후렴구 가사는 무엇일까요? (난이도 중) 정답은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에서 확인하세요(찡긋). 5주년도 축하해주었던 김반장과 윈디시티. 10년 땡큐파티에도 분위기를 살려주었어요. '오늘은 (더없이) 소중한 시간~♪' 꽃님, 고맙습니다! 꽃님들을 위해 <모자꽃>을 바칩니다. <모자꽃> 꽃님이 모자를 뜨기 전에는 털실은 다만 하나의 털실에 지나지 않았다 꽃님이 뜨개질을 했을 때 털실은 아기들에게로 가서 모자꽃이 되었다 꽃님이 모자를 떠준 것처럼 세이브더칠드런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이들이 아기들에게 모자꽃을 보내다오 아기에게로 가서 나도 아기의 모자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꽃님은 모자에게 모자는 꽃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따스함이 되고 싶다 오늘도 꽃님 덕분에 세상은 2도 더 따뜻해졌습니다. 시즌11도 함께해요! 글 김하윤(커뮤니케이션부) 사진 김도화(커뮤니케이션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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