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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기록해보는 2017년 세이브더칠드런 발자취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7-12-29 조회수 7876


사진으로 기록해보는 2017년 세이브더칠드런 발자취


전 세계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웃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2017년!
세이브더칠드런의 발자취를 사진으로 기록해봤습니다.


1 자연재해, 정치적 상황 등 위기 속 아이들을 구하는 긴급구호



지난 2월 계속된 가뭄으로 동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이 심각한 식량•식수 부족 상황에 처하고 아동 약 650만 명이 기아 위기에 처했습니다. 예멘, 에티오피아, 남수단, 케냐, 소말리아, 나이지리아에서 아동 약 170만 명이 심각한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가운데 세이브더칠드런은 대대적인 모금과 지원에 나섰고, 민간 NGO 가운데 유일하게 이 모든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쳤습니다.



지난 8월 이후 미얀마 라카인주에서 지속된 대규모 폭력사태로 로힝야 아동 35만 명을 포함해 주민 61만 명이 인접국 방글라데시로 피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아동들이 무자비한 살인과 같은 잔인한 폭력에 희생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로힝야 난민아동 사태를 초대형 재난으로 선포하고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난민 캠프에서 아동친화공간을 운영하고, 24시간 쉼터를 열어 부모와 떨어진 아동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또한, 영양실조에 걸린 아동을 치료하고 구호식량과 거주지, 의약품, 위생용품을 지원해 12월 14일까지 아동 230,000명을 포함한 로힝야 난민 약 400,000명을 도왔습니다.



10월 말, 지중해 난민아동 수색구조선 ‘보스 헤스티아(Vos Hestia)’호가 난민 구조 작전을 끝마쳤습니다. 2016년 9월에 작전을 시작한 후로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1,505명을 포함한 약 10,000명의 이주민 및 난민을 구조했습니다. 올해로 이 사업은 종료되었으나, 보스 헤스티아 호는 가장 많은 수의 사람들이 분쟁과 극심한 빈곤, 박해를 피해 지중해 중심 루트로 피난하는 시기인 2016년과 2017년에 바다 위에서 생명을 구했습니다.




 네팔 해외결연 사업장의 자립 그리고 새로운 시작



2009년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네팔에서 가장 가난한 두 지역 카필바스투와 퓨탄에서 해외결연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9년 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학습환경이 좋아졌습니다. 교실도 보수하고 책도 많아지고 교자재도 제대로 갖췄습니다. 영유아발달센터 등록율은 97%, 아동출석률이 83%로 크게 좋아졌습니다. 빈곤퇴치, 아동노동, 조혼, 초등학교 중퇴율, 학교 이탈율, 성 불평등, 미약한 아동인권 인식 등 거의 모든 지표가 향상돼 2017년 이 두 곳은 자립마을이 되었습니다. 네팔의 최빈곤 지역 마호타리가 2018년 새로운 사업장이 되었습니다.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마지막 한 아이까지" 살립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학대, 방임, 빈곤과 차별 등의 위험에서 모든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이 한 명의 주체적인 인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아이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학대피해아동 보호부터 빈곤/국내 거주 난민 가정 통합지원, 인식개선 활동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글쓰는 의사’ 남궁인 씨가 캠페인 서포터로 참여해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아동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널리 알렸고, 국내아동을 위해 1,000만원을 후원했습니다.



한아이캠페인의 일환으로 11월에는 아동권리영화제, 체벌근절강연이 열렸습니다. 올해 3회를 맞은 아동권리영화제에서는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올바른 어른의 자세, 방임으로부터의 보호, 차별 받지 않을 권리, 아동의 목소리라는 다섯 가지 부문 아래 총 여섯 편의 영화를 소개했습니다. 11월 매주 목요일마다 열렸던 <인문학으로 바라본 체벌 이야기>에서는 심리, 여성, 역사, 문학, 종교 다섯 가지 분야로 아동 체벌에 대해 심도있게 풀어냈습니다.





달리면서 아동을 살리는 국제어린이마라톤, 5개 도시 확대 실시



2011년부터 매년 서울 지역에서 열렸던 국제어린이마라톤이 올해 부산, 군산, 세종, 대구를 포함해 5개 도시로 확대됐습니다. 치료, 예방가능한 질병으로 숨지는 다섯 살 미만 아기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4km 미니코스를 어린이와 가족 1만 218명이 달렸습니다. 총 후원금 1억 33만 5,665원은 보건소와 약품을 정비하고 보건요원을 양성하는 등 라오스와 우간다 보건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매의 눈으로 일상 속 아동권리 침해 사례를 찾아 바꾸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매의 눈을 빌립니다!> 캠페인으로 체벌을 교육의 한 방법이나 '있을 수 있는 일'로 그리는 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신문, 책자, 각종 광고물을 제보받았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시민들의 '매의 눈'으로 제보 받은 사례들을 시정 요구하고 내용을 정리해 소책자를 만들었습니다. 
'사랑의 매' 포털 검색을 하면 회초리 쇼핑 링크가 있었다는 사실, 아셨나요? 세이브더칠드런이 이 부분도 바로잡아 이제는 쇼핑 링크 대신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검색결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몰카라는 컨셉으로 아동에게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는 자극적인 행동을 담은 영상을 올린 유튜브 키즈 채널도 아동학대로 고발했습니다. 이런 영상들이 유포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아동학대 내용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불법정보 의 유통금지에 포함되도록 법개정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 2017년 시민이 ‘매’의 눈으로 찾은 

체벌 옹호 표현 살펴보기




스웨터로 따뜻한 세상 만들기, 크리스마스 점퍼데이



크리스마스 점퍼데이는 12월 중 하루, 예쁘게 꾸민 점퍼(스웨터)를 입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또는 학교나 직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 아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이벤트를 여는 캠페인인데요. 2012년 세이브더칠드런 영국에서 시작한 크리스마스 점퍼데이에 올해는 한국, 이탈리아, 스웨덴 등 8개국이 참여했습니다. 보이그룹 워너원이 캠페인 홍보에 나섰고, 팬들을 비롯한 많은 캠페인 참가자분들이 SNS에 캠페인 참여 인증샷을 올려주었습니다. 기업 연말행사로 또는 학교 종강파티로 미니 바자회와 경매를 진행해 많은 분들이 점퍼데이에 동참했습니다. 점퍼데이 참여로 모인 후원금은 국내 위기가정 지원, 신생아살리기캠페인, 동아프리카 긴급구호 등 국내사업, 해외사업에 소중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전 세계 아동의 삶이 담겨있는 세계아동기보고서



지난 6월 1일, 세계 아동의 날을 맞아 ‘2017년 세계 아동기 보고서(End of Childhood Report 2017)’ <빼앗긴 아동기>를 발표했습니다. 아동기는 아이들이 놀고, 배우고, 자라야 할 시간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너무나도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혹은 어디에 사는지로 인해 마땅히 가져야 할 아동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망’, ‘심각한 영양실조’, ‘교육기회 박탈’, ‘아동노동’, ‘조혼’, ‘임신’, ‘극심한 폭력’, ‘분쟁으로 인한 강제이주’로 아동기를 누리지 못하는 아동이 세계 아동 네 명 중 한 명, 약 7억 명에 달합니다.




새내기 홍보대사부터 10년차 홍보대사까지!



40여 년 이상 소외된 이웃을 위해 200억원 이상 기부활동을 이어온 나눔의 여왕 가수 하춘하 씨.
드라마 <구해줘>에서 카리스마 영부님 역할로 큰 화제를 몰았고, 예능에서 딸 조수현 씨와 출연해 다정다감한 아버지의 면모를 보여줬던 배우 조성하 씨가 딸 조수현씨와 함께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새 홍보대사들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아프리카 잠비아(하춘화), 우간다(조성하/조수현)에 동행해 sbs 희망tv 시청자들에게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돕는데 동참해줄 것을 독려했었는데요. 홍보대사로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더 많은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많은 사람들이 나눔을 실천하는데 동기부여하고 기부의 기쁨을 느끼게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2006년부터 12월 22일부터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국제어린이마라톤, 이리이리바자회 등 아동을 위해서라면 기금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꾸준히 기부하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달려온 박경림 홍보대사! 지난 2월, 세이브더칠드런은 10주년 축하 깜짝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박경림 홍보대사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세이브더칠드런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소상공인 기부 캠페인 '위세이브'의 첫 발걸음



위세이브는 ‘우리는 아동을 살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소상공인, 중소기업, 온라인 쇼핑몰들이 수익의 일정액을 아동을 살리는 일에 후원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기부캠페인입니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온라인 쇼핑몰들이 수익의 일정 부분을 기부하는 위세이브는 2017년 처음 발걸음을 떼 현재 17개 가게에서 위세이브로 아동을 살리는데 동참하고 있습니다. 
위세이브 이야기는 위세이브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위세이브 블로그 방문하기




10 수상의 영광을 후원자님께



11회 아동학대예방의 날(11 17일), 맞아 피해아동의 보호와 학대에 힘써온 세이브더칠드런 산하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 6(서울마포: 임용순 관장, 주솔로몬 팀장, 안산: 김민정 팀장, 송재덕 팀장, 울산:박종범 팀장, 울산남부: 윤채원 팀장)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2017 서울사회복지사의 밤'(12월 1일)에서 아동학대전문상담원으로 학대피해아동의 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해 기여한 서지원 대리(서울마포)가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은혜 대리(서울마포) 제 72주년 경찰의 날(10월 20일)을 맞이해 경찰에 적극 협조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모두 세이브더칠드런 활동에 귀 기울여주고 함께 마음을 모으고 후원금으로 응원해주신 후원자님 덕분입니다. 내년에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달려주실거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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