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농어촌아동지원사업 사업보고 |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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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2-13 조회수 3966 |
2017년 농어촌아동지원사업 사업보고 우리나라 전체 아동 수의 16%에 달하는 아동들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많은 아동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며 잘 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권리상황분석(Child Rights Situation Analysis)를 진행하고 농어촌 지역아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은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신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에 아이들이 모여 함께 놀고, 공부하고, 쉬며 저녁 식사도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아동복지시설이고, 공립형이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 관리를 하게 되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2017년에는 전라남도 영광군 염산면 아이들을 만나봤습니다. 이 지역의 73%가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고, 서해안 자락에 있어 소금을 주로 생산하고 있어 ‘소금산’이라는 지명을 갖고 있는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입니다. 이 곳 염산 초등학교 전교생 86명이 방과 후에 이용할 수 있는 아동전용시설은 하나도 없는 상태였고, 사실 상 학교에서 제공하는 방과 후 교실이나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일부 아이들 외에는 대부분 방임 가능성이 큰 상태였기 때문에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는 시설이 필요했습니다. 영광군청은 이러한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학교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고, 파출소나 성당 등 성인의 왕래가 잦은 곳에 있는 넓은 부지를 제공 해주셨고, 2월부터 2차례 이상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 실제로 아이들이 꿈꾸는 편안한 장소, 아이들이 생각하는 염산면의 자랑, 원하는 놀이 요소 등에 대해 이야기 들어보는 참여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및 학부모님의 의견도 들어 설계에 반영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완공 건축물 사진>
세이브더칠드런은 2015년부터 작년까지 영광 알록달록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총 10개의 농어촌 지역아동센터를 완공하여 운영 중입니다. 올해에도 충남 부여군, 경북 봉화군, 전북 고창군 등 3개 지역 아이들의 방과 후 보호와 놀 권리 신장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신축 사업을 지속 할 계획입니다. <완공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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