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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최대 태풍 ‘망쿳’ 필리핀 강타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8-09-18 조회수 6452

올해 발생한 태풍 중 최대 규모인 슈퍼태풍 ‘망쿳’이 지난 9월 15일 새벽(현지시간) 필리핀 북부를 강타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필리핀 북부 루손섬(Luzon) 5개 지역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만 최소 66명, 실종자는 수십 명에 이릅니다. 


아픈 아이를 실은 구급차가 슈퍼태풍 망쿳으로 쓰러진 전봇대에 가로막히자, 아버지가 아이를 안아 급히 다른 차로 옮기고 있다.


최고시속 300km의 돌풍을 동반하고 비구름 폭이 900km에 달한 무시무시한 태풍이 지나가면서, 태풍 길목에 거주하는 400만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가운데 20%는 빈곤선 이하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태풍을 피해 1,250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만 13만 8,000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태풍으로 집과 학교가 무너졌고, 곡창지대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우는 필리핀 전 지역에 걸친 저지대에 대규모 홍수를 일으켜 가옥은 물론, 작물 침수 피해도 심각합니다. 태풍이 주요 작물인 쌀과 옥수수 수확 시기에 시작돼, 농사를 짓는 가족들의 생계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번 태풍으로 55만 명이 인도적지원이 필요한 상태이고 그중 17만 명이 아동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동의 피해도 심각합니다. 교실 2,000 개가 완전히 무너지고 학교 4,300곳 이상이 부서지거나 대피소로 이용되면서 아동 100만 명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 내 복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아동들이 오랫동안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결과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태풍 발생 전부터 루손섬 카가얀(Cagayan) 지역에 선발대를 파견하고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등 인도적지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18일부터는 피해가 심각한 지역 800가구에 구호물품을 배분하는 등 본격적인 구호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구호 물품에는 비누 등 위생도구와 물통, 정수 알약, 조리도구, 임시 피난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닐 시트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 대규모 작물 피해를 입은 가정에 생계를 지원하고 아이들의 교육이 중단되지 않도록 임시교육센터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역시 한화 약 1억 1,500만 원 우선 지원을 결정했으며, 추가 모금을 통해 태풍 피해를 입은 아동과 그 가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재난이 빈번했던 올해.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필리핀 아이들은 집과 생활의 터전을 잃고 안전하게 공부할 장소마저 빼앗겼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받고 하루빨리 다시 학교에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 세이브더칠드런은 1981년부터 필리핀에서 활동하며 태풍을 비롯한 여타 재난에 대응해 왔습니다. 특히, 2013년 태풍 하이옌을 포함해 2015년 태풍 콥푸, 2016년 태풍 하이마 피해 당시에도 아동과 그 가족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쳤습니다. 식량과 약품, 생계, 현금 지원, 주거지 수리비 지원 등을 통해 피해 주민을 돕고 피해 복구작업에 동참했습니다. 또 필리핀 아동들이 공부하고 놀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고 교실과 보건 시설을 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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