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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감사 캠페인 <어제의 나에게, 오늘의 너에게 - 이다연 후원자님 인터뷰>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24-01-15 조회수 1640


“세이브더칠드런의 모든 후원자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아동에게 든든한 날개가 되어주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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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우리 모두가 한때는 보살핌이 필요했고, 동시에 천진하고 사랑스러운 ‘어린이’였다는 것을 기억하시나요? 어린이였던 후원자님이 ‘어린이를 돕는 어른’으로 자라기까지, 당신의 이야기와 나눔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었습니다. 


후원자 감사 캠페인 <어제의 나에게, 오늘의 너에게>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해 주시는 이란희, 김건우, 이다연 후원자님을 만났습니다. 지난 이란희, 김건우 후원자님 인터뷰에 이어서,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는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이다연 후원자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Q. 이다연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2020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계시는데요. 어떻게 세이브더칠드런에서 후원을 시작하시게 되었나요? 

어렸을 적부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을 좋아했어요. 학창 시절에는 친구들을 상담해 주는 동아리 활동을 하며 친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도움이 필요한데 제때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어서 후원을 시작했어요. 



🎈어린 시절의 이다연 후원자님


Q.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어린 시절 어떤 아이였나요? 

평범한 어린이였어요. 선생님 말씀, 부모님 말씀 적당히 잘 듣는 아이였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아서 이야기를 듣는 걸 참 좋아했어요. 가족들과도 매일 저녁을 먹으며,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이야기 나누곤 했어요. 어른이 된 지금도 가족들이랑 자주 통화하는 편이에요. 


Q. 어린 시절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무엇인가요? 

가족들과 1년에 한 번 정도 국내로 여행을 갔었는데요. 특별한 여행지가 기억에 남기보다는 여행지에서 길을 잃고 모르는 길도 가보고, 예상치 못했던 풍경을 발견했던 작은 순간들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이런 사소한 기억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밝게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서, 후원을 받는 아이들에게도 이런 경험이 많이 쌓일 수 있으면 좋겠어요. 


Q. 오늘 나의 도움을 받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신가요? 

“힘든 일을 겪을 때 너무 자기 탓을 하거나 작아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 공부를 가르쳐 준 적이 있어요. 가정이 와해될 때, 아이들이 자기 탓으로 여겨서 자책하거나, 힘들어도 힘들다고 이야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 어려운 일을 겪을 때, ‘내가 잘못해서 이렇게 된 건가’라고 자책하거나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Q. 앞으로 30년 뒤, 후원자님은 어떤 꿈이 있으신가요? 

저는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요. 돈이나 직업에 대한 생각은 계속 바뀌어 왔는데,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만큼은 변하지 않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어른이란, 남을 돕는 데 인색하지 않은 어른이에요. ‘후원해도 바뀌는 것 없어’라고 비관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세상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나이 들고 싶어요. 


Q.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한 이후, 후원자님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평범한 나날을 보내지만 가끔 제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돼요. ‘후원’의 뜻을 사전에 찾아보니 ‘뒤에서 도와준다’는 의미더라고요. 

우리가 아동을 뒤에서 받쳐주고 도와준다면, 작지만 강한 아동이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힘이 생길 거라고 생각해요. 세이브더칠드런의 모든 후원자가 단순한 후원이 아닌 아동에게 든든한 날개가 되어주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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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후원자님은 스스로 평범한 아이였다고 말씀하셨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아픔에 공감해 주던 마음만큼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재난, 전쟁, 가난, 질병 등 국내외 아동이 처한 어려움이 결코 녹록하지 않지만, 세상에 대해 긍정적인 희망을 품은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후원자님이 함께해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직접 만나 뵌 이란희, 김건우, 이다연 후원자님을 비롯한 여러 후원자님 덕분에 세이브더칠드런 어떤 상황에서도 아동을 구하러 달려나갈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아이들을 위해 따뜻함을 나눠주신 후원자님, 참 고맙습니다💗

우리가 함께 세이브더칠드런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당신 덕분입니다. 


다음 주에는 후원자 여러분이 직접 남겨주신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어린 시절 후원자님께, 그리고 오늘 당신의 도움을 받는 아이들에게 이제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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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다정(후원경험관리부문)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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