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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전 세계 아동 5명 중 1명은 분쟁의 영향 아래 있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 인터뷰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24-02-23 조회수 2126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 여러 상황 속에는 수많은 아동이 있었습니다. 분쟁 속의 아동이 처한 현실과 아동이 겪는 어려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이 지난 216, 아리랑TV에서 전쟁터 아동의 현실을 인터뷰를 통해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출처: 아리랑TV 2024.02.16)







앵커

안녕하세요, 아리랑TV Issues and Insiders입니다. 오늘은 분쟁 지역에 있는 아의 어려움과 고통스러운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의 오준 이사장님 모셨습니다. 그럼 무력 분쟁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준 이사장

안녕하세요.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오준입니다. 1 세계대전 전사자의 70% 군인이었던 반면, 2 세계대전 전사자의 70% 이상이 민간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기의 개발은 더욱 파괴적이고 무차별적으로 변했습니다. 점점 많은 아동과 민간인들이 죽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20세기 말까지 전쟁과 무력 분쟁으로 인한 모든 사상자의 90% 이상이 민간인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민간인 중에서도 아동과 여성들은 특히 취약합니다. 유엔은 분쟁 아동에 대한 6가지 위법을 규정했습니다. 아동 살해 감금, 아동 납치, 아동 성폭력, 아동을 아동 군인으로 모집하는 것이 포함되며, 학교와 병원을 공격하고 인도주의적 접근을 거부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앵커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6명의 아이 1명이 분쟁 지역에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분쟁 지역 아동과 관련해 조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오준 이사장

최근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분쟁 상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6명이 아닌 5 1명꼴로 분쟁 지역에 있다고 있습니다. 세계 아동 5 1명이 분쟁 지역이나 전쟁과 분쟁의 심각한 영향을 받는 지역에 살고 있는데요. 지난 4개월 동안, 가자지구에서만 12,000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는데, 이는 분쟁으로 사망하는 아동 연간 통계의 4배나 되는 엄청난 숫자입니다.

앵커

어떤 요인이 분쟁 가자 지구의 아동을 취약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오준 이사장

최근에는 무차별적인 기술, 미사일, 공중 폭격과 같은 살상 기술 무기들이 있습니다. 미국 남북 전쟁에서 처음으로 기관총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 기관총은 일반 소총에 비해 매우 무차별적이고 파괴적이기 때문에 기관총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논의가 많았습니다. 기관총이 최근 사용되는 미사일이나, 공중 폭격이나, 포병과 같은 끔찍한 무기들에 비하면 무차별적이라는 것은 말도 되는 일입니다.

가자 지구에 군인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숨어 지내고 있습니다.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전쟁 지역에서도 군인들은 벙커에 있습니다. 군인들은 무기로 보호를 받지만 민간인들과 아동은 상황이 다릅니다. 또한, 가자지구는 인구밀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고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국제사회가 제공하는 인도주의적 지원에 의존하여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쟁이 계속되며 긴급구호 또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부로부터 분쟁지역으로 전달되는 인도주의 활동이 주민들에게 절반도 전달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식량 불안정으로 이어지고,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아동에게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있습니다.

앵커

분쟁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법적 체계는 없는 건가요?



오준 이사장

물론 법적인 틀은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기했듯이 유엔은 1996년부터 아동과 무력 충돌에 관한 특별 대표를 유지해 왔습니다. 1989년에는 아동권리협약이라는 인권 협약에 합의를 했는데, 협약은 무력 분쟁과 전쟁에 처한 아동들을 위한 조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제네바 협약으로 구성된 국제인도법이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를 전쟁을 위한 규칙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군대나 단체의 모집에 아을 참여시킬 없고, 성적 학대나 고문할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모든 법과 규정이 분쟁의 당사자, 전쟁의 당사자인 국가들에 의해 준수되고 존중되는지입니다.

*제네바협약 -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 보호를 위하여 1864~1949년의 제네바에서 체결된 일련의 국제조약

앵커

세이브더칠드런은 분쟁 속의 아동을 위해 어떤 활동을 진행하나요?

오준 이사장

최근 무력 분쟁 고통을 겪고 있는 아동을 고려해 인도적지원 분야에서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40 이상의 나라에서 갈등을 겪고 있거나, 분쟁의 영향을 받고 있는 1,600 명의 아동을 위한 긴급구호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13 달러의 기금을 모을 계획입니다. 우리의 계획이 진행되어 많은 아동을 분쟁 속에서 구할 있기를 바랍니다. 세이브더칠드런뿐만 아니라 유니세프를 포함해 다른 국제기구와 아동과 관련된 단체들도 함께 노력하면 우리의 노력이 배가 것이라 생각합니다.

앵커

분쟁 아동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있을까요?

오준 이사장

이런 문제들은 사실 수십 동안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중들은 이런 문제들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분쟁 국가들에서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을 유지하고 인식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요. 우리의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나라에서든 관심을 기울이고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오직 자신의 경제에만 관심을 갖고, 자신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구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무관심 속에 분쟁 지역에 있는 아이 적절한 교육도 받지 못하고, 영양분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자라게 된다면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 세계적인 문제들이 가중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분쟁 아동의 문제들에 대해 많은 인식이 필요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일반인들은 분쟁 지역의 어린이들이 직면한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 있을까요?



오준 이사장

사람들은 정치인들을 통해 피드백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정치인들을 직접 선출하기 때문에 후보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이야기 하는지 들어봐야합니다.

국제기구나 비정부기구를 지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유니세프와 세이브더칠드런 외에도 아동을 지원하는 NGO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관심있는 이슈나 분야에 후원을 하거나 자원봉사를 통해 함께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에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아리랑TV] 전쟁터 아이들의 현실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 인터뷰 영상으로 보기




 강민구, 김자원(커뮤니케이션 부문) 사진 아리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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