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2024 유산기부 세미나’ 개최 |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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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3-07 조회수 778 |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은 신영증권과 함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2024 유산기부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2월 29일 세이브더칠드런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기아대책,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월드비전 등 주요 NGO 모금 담당자들을 비롯해 공익 협회, 대학 및 병원에서 모금을 담당하는 직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유산 기부와 신탁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유산기부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신영증권 헤리티지솔루션 오영표 본부장이 ‘유산기부 트렌드와 신탁 실무’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오영표 본부장은 “상속과 관련된 트렌드는 가족별, 개인별 상황과 목표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생전 기부와 유산기부를 결합한 신탁을 활용한 창의적 상속 증여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언대용신탁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지 않은 상태여서 그동안 활용도가 많지 않았지만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신탁을 활용해 자산을 운용하면서 유산도 기부할 수 있게 활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세이브칠드런 소속 유용선 책임매니저가 발표자로 나서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유산기부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유 매니저는 “부동산 등 현금화하기 어려운 실물 재산인 경우 기관에서 기부 받고 이를 관리하거나 처분하기가 어려운데 지난해 세이브더칠드런은 파트너사의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토지를 기부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해 ‘에글렌타인젭 소사이어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글렌타인젭 소사이어티는 유산기부 및 유산기부를 이행하기로 서약한 후원자들의 모임입니다. 2020년 5월 발족된 에글렌타인젭 소사이어티에는 현재까지 6명의 회원이 등재됐습니다. 유언장 작성, 보험 기부, 추모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등재된 회원에게는 위촉키트, 기념월, 장례예우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문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은 유산기부를 포함한 계획기부를 통해 어린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산기부 생태계를 확장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글 이소영 선임매니저(대외협력부문 아너스클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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