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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후기]비어있던 한-뼘이 채워진 이서의 방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24-07-12 조회수 2733



아기의 시선 닿은 거리 '한 뼘'- 영유아용품 지원 캠페인이 시작됐을 때, 8개월이었던 이서(가명)는 순두부처럼 몽글몽글한 팔과 다리, 동글동글한 볼이 귀여웠습니다. 캠페인 이후, 다시 만난 이서는 여전히 귀여운 얼굴로 첫걸음마를 떼고 아장아장 걷고 있었습니다. 







텅 빈 공간이 채워지기까지 

이서 엄마가 모자원에 입소한 날, 빈방을 채울 가구도 가전제품도, 기저귀도 부족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채워진 집에는 매트가 깔려있고, 서랍장 위에는 이서 돌잔치 사진과 앨범이, 방 여기저기 이서 장난감이 보였습니다. 말 그대로 ‘아기 키우는 집’입니다.  

가구, 가전제품 지원 


캠페인 촬영 당시, 8개월이었던 이서는 14개월이 되었습니다.  

"돌잔치 하기 전에 이서가 좀 아팠어요. 독감도 걸리고요. 그래도 돌잔치는 잘했어요. 가족들하고 모자원 분들이랑 같이 했어요."

이서 돌잔치 앨범, 앨범을 보려고 까치발을 한 이서 


이서를 만난 날, 이서의 영유아검진일이었습니다. 검진 결과, 이서가 개월 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다고 했습니다. 밥도 잘 먹고, 13개월에 첫걸음마를 떼고 엄마 손을 잡고 아장아장 잘 걸었습니다. '엄마'라고 말도 하고, 장난감 전화기를 들고 '여보세요' 전화 받는 시늉도 했습니다. 


'여보세요' 전화 받는 이서(오른쪽 사진)


이서 엄마는 지원 덕분에 이서와 함께하는 매일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식재료 걱정 없이 잘 먹이고, 기저귀도 부족함 없는 요즘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식재료, 기저귀, 기저귀 휴지통 지원 


걸었을 때, 제일 기뻤어요

이서 태명은 ‘튼실이’였습니다. 이서가 그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습니다. 이서엄마는 이서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란다면 바랄 게 없습니다. 

그래서 이서가 밥 잘 먹을 때, 밥 먹다 갑자기 첫걸음마를 뗐을 때 가장 기뻤다고 합니다. 

이서를 키우며 새로운 꿈도 생겼습니다. 제과·제빵을 배워서 이서에게 맛있고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주고, 경제적으로도 자립하고 싶은 꿈입니다. 

“이서를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게 되면 학원에 다닐 생각이에요. 나중에는 창업도 하고, 창업하면 모자원에서 퇴소해서도 키우기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옷, 장난감,책,  유아식기 등 지원 


문을 두드리는 용기 

이서가 지내는 모자원은 저소득 모자가정, 미혼모가 아이를 키우며 최대 7년까지 지낼 수 있는 시설입니다. 모자원 담당자는 입소 가정에 긴급한 지원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세이브더칠드런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자원에 입소하는 가정 대부분이 미혼모나 쉼터에서 오시는 분들이에요. (아무것도 없이) 몸만 오시다 보니까 긴급 지원을 세이브드칠드런에 많이 신청했어요. 세이브더칠드런이 정말 빠르게 처리해 주세요. 지원 신청할 때, 대상자 조건에 맞아야 하잖아요.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뿐만 아니라, 양육자를 위한 지원도 가능해서 지원 연계가 잘 되기도 하고요. 사실 아이를 잘 키우려면 주 양육자, 엄마도 지원이 필요하잖아요. 자립을 위해서도 그렇고, 물품 신청 범위도 그렇고요. 세이브더칠드런은 사례 가정에 필요한 부분을 되게 반영을 잘 해주세요.” 


세이브더칠드런 지원 이후, 이서 엄마가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이서 어머니가 지원 이후에 표정이 달라지셨어요. 되게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바뀌었어요. 제빵 기술을 배워서 청년 창업을 하고 싶다고 말씀도 하시고, 고민이 있으면 저희랑 되게 적극적으로 의논도 하세요. 용감한 것 같아요. 새로운 기회를 받아들이고, 또 다른 기회의 문을 두드리는 용기가 있어요.”


혼자 이서를 낳고 키웠던 이서 엄마는 이제, 모자원 가족들과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며 이서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이서가 아프면 모자원에서 병원을 연결해주고, 아이 키우는 고민을 나누고 돌잔치를 함께할 이웃이 곁에 있습니다.

이서가 지내는 모자원은 이서네를 포함한 여러 가정이 안전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집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곳입니다.  캠페인 후원금은 이서 가정 지원과 지속적인 영유아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모자원 시설 개보수, 국내 저소득가정 영유아용품 지원에 쓰였습니다. 


 공부방 냉난방기 설치 및 책걸상 지원 


 유아돌봄실 냉난방기 설치 및 의자, 테이블 지원 


이서의 방을 채워준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아기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 놓여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고자 합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지원 내역 




문지은(커뮤니케이션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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